원주시가 탤런트 전원주 씨, 방송인 김혜영 씨에 이어 원주출신 피아니스트 손열음 씨를 원주시 홍보대사로 위촉키로 하고, 오는 22일 위촉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손 씨는 오벌린 국제 콩쿠르, 에틀링겐 국제 콩쿠르, 비오티 국제 콩쿠르 등 해외 유수의 콩쿠르에서 최연소 나이로 우승을 차지했는가 하면 2005년 루빈스타인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3위를 수상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후 뉴욕 필하모닉, 바르샤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독일 바덴바덴 오케스트라 등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했고 국내에서도 서울시향, KBS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평원초교, 원주여중 졸업 후 만16세에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입학했으며, 현재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에 재학하고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손 씨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인정받고 있는데다 원주출신이어서 위촉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각계의 대표적 인사들을 홍보대사로 위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상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