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병헌 씨가 태장교에서 띄운 200여개의 연이 꼬리를 문채 바람을 타고 하늘을 날고 있다

지난 3일 태장교에서 한국연날리기 보존회 이병헌(태장2동)씨가 줄연을 날리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줄연은 맨 위쪽에 방패연을 달아 줄을 이끌고 그 뒤로 꼬리연을 120센티미터 간격으로 이어달아 날리는 연. 이날은 200여개 정도만 날렸는데 이 씨는 꼬리연 452개를 달아 날린 것이 기록으로 한 때는 세계 신기록이었으나 스승이 500개를 날려 기록이 깨졌다고 한다. 이 씨는 "강원도에 전통 연을 날리는 전승자가 혼자"라면서 "전통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동진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