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원주역 직원 13여명과 철도 이용객들은 'KORAIL 직원 릴레이 헌혈행사'에 참여했다.

이 행사는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아이들(환우회)을 돕기 위한 운동으로 한마음혈액원(대한산업보건협회 부설)에서 헌혈차량을 동원해 경기·강원지역  15개 철도역을 방문, KORAIL 직원들의 헌혈행사 참여를 적극 지원했다.

행사를 주관하는 이기세(45·한마음혈액원) 씨는 가정·성폭력 상담원으로 폭력피해여성들의 인권과 자활을 위해 활동하던 중 백혈병으로 투병하고 있는 이원자(50·베다니쉼터) 씨의 안타까운 백혈병 소식을 전해 듣고 한마음혈액원의 협력을 얻어 헌혈증서를 지원해 주겠다는 훈훈한 뜻을 전했다.

이원자 씨는 현재 서울 아산병원 백혈병동에 입원 치료 중이다. 투병 중인 이씨가 피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헌혈증서를 기증해 주실 분들은 원주시 여성가족과(7372743)로 연락 주시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박진숙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