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민관중학교(교장: 진현숙) 김효주(2년) 양이 국내 최연소 골프국가대표로 선발됐다.대한골프협회는 선수강화분과위원회 심의를 거쳐 김 양이 1년간 획득한 총 점수순위를 근거로 전국 11명(남6, 여5)과 함께 국가대표로 뽑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해 만 14세인 김효주는 국가대표 최연소 기록을 경신했다. 또 지난 8월 제16회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 선수권대회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김지희(3년) 양도 대표로 선발, 유례없이 한 학교에서 그것도 중학생이 2명이나 동시에 국가대표로 발탁되는 위력을 과시했다.

더불어 육민관고등학교(교장: 송진규) 조윤지(3년) 양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 정식으로 입회해 프로의 세계에서 꿈을 펼치게 된다.

신지애 선수를 롤 모델로 삼고 있는 김효주는 이미 초등학교 5학년 때 상비군에 발탁될 정도로 국내 골프전문가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유능한 선수다.

중학생 무대에서도 인지도가 높아 스타선수로 통했으며, 특히 국가대표 포인트가 가장 높게 걸렸던 지난 9월 제13회 익성배 매경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거두면서 국내 최연소 국가대표 탄생이 점쳐지기도 했다. 또 163cm의 키에 57㎏의 다부진 체격을 갖춘 김지희는 230m에 달하는 드라이버 샷이 특기이며, 효녀로 잘 알려져 있다.

김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