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방이라도 앞으로 넘어질것 같은  단구동 근린공원에 설치된 철문.

단구동 근린공원에는 걷기 운동을 하기 위해 시민들이 모여드는 곳이다. 운동장 가운데는 축구장으로 사용하고 바깥쪽으로는 걸을 수 있도록 트랙이 두 줄로 되어 있다. 그런데 시계탑 방향으로 축구공 받는 데가 있는데 양쪽으로 철문이 있다. 그 중 철문 하나가 떨어져 문기둥에 걸쳐져 있었다. 강스파이크로 공을 찬다면 문짝이 나가떨어질 상황이다. 현재는 녹슨 철사로 임시 묶어 놓은 상태이다.

걷기위해 이 곳을 찾은 시민이 걸쳐져 있는 문을 보게 된다면 공포감을 느낄 정도이다. 든든하게 용접 수리가 필요한 상태이다. 공 받는 데가 철 파이프로 되어 있어 공이 날아오는 모습과 철파이프에 부딪치는 소리가 커서 깜짝깜짝 놀란다.

윤종희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