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론면 손곡신화마을에서 펼쳐지는 하반기 놀토 광대 놀이마당이 오는 26일부터 시작된다. 광대패 모두골과 신화마을 네트워크 사업단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매월 둘째, 넷째주 토요일 오후3시 손곡1리 예술극장 '이달의 꿈'에서 만날 수 있다.

또 26~27일에는 강원민족극 한마당 공연이 동시 진행된다. 놀토 광대 놀이마당과 강원민족극 한마당 공연은 모두 성인 5천원, 어린이·청소년 3천원의 입장료가 소요된다.

이날 현장에는 마을주민들이 마련한 먹을거리 장터와 직접 재배한 농·특산물 판매장도 운영된다. 취나물 등 산나물을 비롯해 고품질 고구마도 구입할 수 있으며, 주민들이 3년 전에 담근 고추장과 된장도 포장 판매한다. 특히 올해는 세미나실과 숙박시설을 갖춘 손곡녹색농촌체험관 건립으로 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상현 이장은 "올해는 머물 수 있는 행사로 진행될 것"이라며 "마을 수익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