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립도서관은 9월 2일부터 '찾아가는 북스타트' 사업을 진행한다. 시립도서관에서 멀리 떨어진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책 꾸러미를 선물하고, 그림책을 읽어주는 사업이다.

책 꾸러미는 그림책 2권, 손수건, 가방, 부모가이드북으로 구성돼 있으며 2008년 1월 1일부터 2009년 6월 30일 사이에 태어난 영아에게 무상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외곽지역 주민들은 북스타트 사업을 진행하는 시립도서관이나 원주평생교육정보관을 방문하기가 어려워 직접 찾아가기로 한 것.

9월 2일 문막읍사무소를 시작으로 9일 소초면사무소, 16일 호저면사무소, 30일 지정면사무소를 각각 방문한다. 9월 7일부터는 매주 월요일 오전10시부터 2시간 동안 원주시보건소에서 책 꾸러미를 선물하기로 했다. 영유아 예방접종을 위해 부모들이 원주시보건소를 많이 찾고 있기 때문이다.

시립도서관은 북스타트 회원을 대상으로 책놀이 활동인 '책이랑 폴짝'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문의: 737-4474(시립도서관)　 이상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