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단장한 육교 모습.

	불결하고 불안했던 예전 육교.

단계사거리 육교가 '흉물로 변한 단계사거리 육교'라는 제목으로 원주투데이에 보도(2008년 5월 21일자)된 후 1년만에 단장되어 새로운 모습을 드러냈다.

육교에 널려있던 지저분한 것들은 당시 바로 청소 되었지만 녹슨 곳을 수리보수하고 단장하는데는 1년이란 세월이 소요됐다.

이 육교를 이용해 매일 출퇴근을 하고 있는 이홍균(50·무실동) 씨는 "녹색으로 페인트칠을 해 깔끔해서 좋고 특히 미끄러운 대리석 계단을 깨지지도, 미끄럽지도 않은 푹신한 재질로 바꾸어 비나 눈이 올 때 넘어질 위험이 적어진 것 같다"며 "안전을 생각한 배려가 느껴진다"고 말했다.

하지만 조금 더 신경을 써 가로등에 쌓인 먼지청소나 보수공사 후의 부산물까지 깨끗하게 치우는 등 뒷마무리를 깔끔하게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김종률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