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에서 일부 시내버스 정류장에 운영하고 있는 터치스크린이 작동되지 않는 것이 있어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이 터치스크린은 교통 정보를 제공해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편리하도록 설치된 것이지만 지난 22일 밤9시경 개운동에 설치된 터치스크린을 사용해 보았으나 작동이 되지 않았다.

교통정보판에는 원주시청 및 동부프로농구단, 원주교통정보센터, 한국공항공사, 고속버스, 원주공항, 한국철도, 지하철 등 각 홈피의 안내표시는 되어 있으나 어느것 하나 작동되는 것이 없었다. 더구나 시내버스와 관련한 주변지형도, 현 정류장 및 경유도 노선도, 전체노선도, 목적지별노선찾기, 교통카드충전소를 알려주는 것들조차도 전혀 안내되는 것이 없었다.

많은 예산을 투자해 설치한 시설물이 사후 관리소홀로 방치된다는 것은 예산을 낭비하는 것과 다름없다. 시민들을 위한 운수행정이 좀 더 철저해야 한다.

김종선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