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농업은 1993년 UR 농산물 협상 타결과 WTO/DDA 농업협상에 의한 농산물 및 유통시장 개방은 물론 한·칠레, 한·미 FTA 타결 등 국내·외적으로 농업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국내적으로도 지역특성을 살린 농업의 차별화 전략에 따라 농특산물 브랜드가 넘쳐나고 있으며 국민소득 증가에 따른 건강에 대한 관심도 증가는 고품질의 안전한 농특산물을 생산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여야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게 되었다.

국민의 주식인 쌀 브랜드는 전국적으로  1천여개가 넘는다고 하며 우리시에서도 지난 2003년 20여개의 쌀 브랜드를 공동브랜드 '원주쌀토토미'로 통합하여 상표등록을 했다.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추청벼'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맞춤형 비료 지원과 적기 수확으로 고품질의 원료곡을 생산하여 최신시설의 저장과 품위규격 도정 준수로 품질향상에 노력한 결과 2007년에는 전국 RPC 미질 평가에서 5대 명품쌀로 선정되는 등 인근의 여주와 이천쌀에 결코 뒤지지 않는 명품으로 발전하여 왔다.

그러나 아직도 일부 소비자들로부터 구매에 혼선을 빚는 등 민원이 발생되고 있어 행정, 농협, RPC 대표, 농업인단체 대표 등으로 '원주쌀토토미 명품화 추진 위원회(위원장: 농업기술센터 소장)'를 구성하여 브랜드 및 포장재 단일화와 판매가격 일원화를 통한 소비자 신뢰도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고자    3회의 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포장재는 기존  4종에서 추청 상품, 추청 보통, 일반미 등    3종으로 단일화 하였고 농협의 판매가격도   20Kg 기준 추청상품 5만4천원, 추청보통   4만9천원. 일반미 4만6천원으로 일원화 하여 4월 1일부터 시행하게 되었다.

시에서는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우량품종 갱신과 지역단위별 토양 검정 결과에 의한 맞춤형 비료 및 유기질 비료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예방 위주의 환경 친화적인 단계별 병해충 방제를 추진하며, 수확된 원료곡의 신선도 및 품질 유지를 위해 미곡종합처리장에 최신형 저온저장 시설을 확충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원주쌀토토미의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수도권의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와이드칼라 광고 및 영등포, 청량리역의 동영상 광고와 관내 주요 매스콤을 통한 방송 및 신문 광고, 주요 국도변의 광고탑 광고를 계속 추진하며 정월 대보름 농특산물전, 치악산복숭아축제, 농업인의날 등 각종 행사시 홍보전단과 홍보용 토토미를 배포하여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받는 명품으로 정착시켜 나갈 것이다.

농협과 RPC에서도 토토미의 품질 고급화를 위해 영농 단계별로 지도를 강화하고 적기 수확 시기에 따른 장려금의 차등 지급 제도를 정착시키며 농림수산식품부의 품위규격 도정 준수는 물론 쌀의 변질 방지와 유통 활성화를 위해 포장재의 고품격 디자인 개선과 코팅 제작을 검토하고 있다.

'원주쌀토토미'가 전국 최고의 밥맛으로 저렴한 가격에 시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진정한 원주의 명품으로 자리잡을 때까지 고품질의 쌀 생산 및 홍보는 물론 소비자의 신뢰도 증진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매분기별로 회의를 개최하여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문제점을 보완 발전시켜 환경 친화적인 전국 제1의 쌀로 다시 태어나 기후변화에 대응한 녹색성장의 주도적역할을 할 수 있는 쌀농업으로 발전시키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시민들도 질 좋고 안전한 먹을거리를 생산하는 우리지역 농업인들의 사기 앙양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원주쌀토토미'를 적극 애용해 주시길 당부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