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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재로 돈 버시려구요?
2009년 04월 06일 (월) 김종선 시민기자
   
 
   
 

"연탄재가 돈이 된다는데 안 가져가는 사람은 바보 아닙니까?" 왜 연탄재가 돈이 되는지 원주시의 쓰레기처리 행정에 대하여 짚어보았다. 일반쓰레기를 수거·운반하는 업체가 남의 업체가 수거·운반해야하는 연탄재를 치워주는 것은 원주시에서 무게에 따라 쓰레기 처리비용을 받기 때문이다.

원주시에서는 올해부터 생활폐기물 수거방식을 일부 변경했다. 즉 연탄재를 별도로 분리수거하는 방식을 택해 수집·운반용역업체를 별도로 지정했다. 연탄재 수거운반의 연간 소요액은 약 1억7천700만원이다. 이것은 연탄재가 많든 적든 상관없이 정해진 금액이다. 그러나 생활쓰레기 수거 운반 업체들이 일반생활쓰레기를 수거하면서 연탄재도 같이 수거해 처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연탄재 수거 운반업체가 지정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반 생활쓰레기수거 운반업체들이 연탄재를 수거 운반 처리하는 이유는 생활쓰레기의 수거·운반처리비용이 무게에 따라 지급되기 때문이다. 일반 쓰레기보다 무게를 더 늘릴 수 있어 연탄재는 곧 돈인 것이다. 거기다가 원주환경자원사업소 처리장에서는 일반 업체들이 수거해간 연탄재를 일반생활쓰레기와 함께 처리하고 있어 분리처리 되지도 않고 있다. 원주시 4개권역 어느 업체를 막론하고 연탄재를 다 수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원주시는 생활쓰레기 처리를 위해 원주시내 16개동 9개 읍면을 4개 권역으로 나누었다. 권역별 수거·운반처리비용은 톤당 1권역이 6만1천306원, 2권역이 5만9천694원, 3권역이 6만663원, 4권역이 6만2천473원이다. 그래서 원주시에서는 연간 약 21억9천9백만원의 처리비용으로 쓰고 있다.

원주쓰레기문제 어디가 끝인가? 

김종선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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