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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아파트 인기"
1인세대 늘며 전세가 상승
2009년 03월 23일 (월) 이기영 기자 kylee@wonjutoday.co.kr

소형 아파트 가치가 갈수록 올라가고 있다. 미분양 아파트가 급증하면서 최근 분양을 실시하고 있는 신규 아파트도 소형 위주로 계약이 이뤄지고 있는 분위기이다.

원주의 미분양 아파트는 4천200여세대. 이 중 전용면적 85%를 초과하는 중대형 미분양 아파트가 64%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반면 60㎡이하 소형은 160여세대로 4%에 불과하다. 60~85㎡이하는 1천200여가구로 30% 가량이다. 대한주택공사 강원지역본부가 공급하는 국민임대아파트는 85㎡(25.7평)와 일반 건설사가 시공하는 아파트를 감안하면 원주의 미분양 아파트 중 약 30% 이상이 60㎡ 이상 중대형인 것이다.

최근 아파트 미분양이 급증하고 있지만 소형 아파트 선호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달부터 각종 할인혜택을 부여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우산동 A아파트도 소형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소형 아파트 선호 현상은 전세시장도 마찬가지이다.

이사철을 맞아 중대형 아파트는 거래가 감소하며 전세가격이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소형 아파트는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전세수요가 많은 구곡택지와 이화마을 등은 이달 들어 전세가가 0.5~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명당부동산 이영섭 대표는 "이사철이 시작되면서 전세물량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아파트를 기준으로 85㎡는 7천만~8천만원으로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85~90%에 육박한다"며 "이는 소형 아파트에 대한 전세 수요가 많은 것으로 전세가도 최근 일부 아파트를 중심으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소형 아파트가 상대적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공급물량이 적고 1인세대가 늘며 전세조건의 소형 아파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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