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은 임신을 유지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주로 임신 초기 3~5개월 사이 하복통과 하혈을 호소하면서 유산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절박유산이라고 부르고 그런 증상이 전혀 없으면서 태아가 태내에서 생명을 다하는 경우는 계류유산이라고 합니다. 그런 유산이 3회 이상 반복되면 습관성유산이라고 부릅니다. 

유산이 일어나는 이유는 먼저 태아에게 이상이 있는 경우와 엄마에게 이상이 있는 두 경우입니다. 태아가 원인일 경우 발생에 문제가 있어 제 때에 맞는 장기를 만들지 못하므로 생명을 유지하는 데 문제가 발생하는데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또 산모 자궁의 능력이 아이를 붙잡지 못하는 경우 최대한 빨리 안태(태아를 편안하게 한다는 의미) 시키는 한약을 복용하고 정신적 안정을 취하면서 자궁의 기능을 회복시키면 유산을 막을 수 있습니다.  

임신10달 동안 아이가 자라는 모습을 기재해 동의보감을 비롯한 부인과고서를 살펴보면 현대의학에서의 태내변화와는 좀 다릅니다. 한의학에서는 경락으로 설명하는데 첫달부터 간경락, 담경락, 심경락/심포경락, 삼초경락, 비경락, 위경락, 폐경락, 대장경락, 신경락, 방광경락의 순서로 발달합니다.

임신초기엔 주로 혈과 관련된 경락이 발달되고 생명탄생의 물질적 기초가 되는 장기가 우선 발달하는데 이것이 잘 이루어지면 그 후론 유산될 위험이 줄어듭니다. 그래서 말기로 갈수록 유산의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한 번이라도 유산을 경험했다면 바로 몸만들기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파수술을 했다면 손상된 자궁내막을 회복시키는 치료를 반드시 하는것이 좋습니다. 자궁을 청소하는 한약복용과 전신의 균형을 잘 잡는 치료를 잘 해주면 습관성 유산을 막을 수 있습니다.

전문한의사와의 상담으로 본인에게 맞는 치료법을 찾으면 임신과 출산 성공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