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원주에 공급되는 국민임대아파트는 2개단지, 537세대에 그칠 전망이다. 대한주택공사 강원지역본부는 건설경기 침체와 미분양 아파트 급증 등으로 올해 국민임대아파트 공급물량을 대폭 축소했다.

올해 공급예정인 국민임대아파트는 원주개운2지구 307가구와 원주개운3지구 232가구이며 오는 8월 분양한다. 개운2지구는 57㎡ 53세대, 67㎡ 45세대, 89㎡ 209세대 등 4개형이며 원주개운3지구는 55㎡ 174세대, 77㎡ 58세대 등 2개형이다.

올해 분양하는 국민임대아파트는 원주에서 처음으로 신혼부부용으로 2개단지에 162세대가 공급된다. 현재 개운2·3지구는 각각 38%, 39%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입주일은 내년 10월 4일, 2009년 11월이다.

입주자격과 분양조건은 무주택소유주여야 가능하며, 월평균 소득 등의 기준은 오는 6월 중순에 공개될 전망이다.

이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