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성을 산사학교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신체 발달은 물론 공동생활 체험을 통해 협동봉사정신과 공동체의식을 함양하고,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건전한 놀이 문화 형성을 위해 연간 1천만원의 시범학교 운영비를 지원받아 전교생이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고 있다.

재량활동, 계발활동 시간을 통해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교육을 위한 명상>, <숲 해설>, 특강을 들었고, 7. 16 - 19일(3박 4일)에는 강원도 자연학습원에 입소하여 학생들의 심신 수련은 물론 주변의 시설을 이용하여 전통음식(떡메치기, 메밀전 부치기)체험, 천연(쪽)염색 체험, 산사(구룡사)체험 등 체험활동을 했다.

9월26일에는 궁궐(창덕궁, 창경궁)체험을 통해 민족정신과 전통 문화의 얼을 느낄 수 있었고, 국립 중앙 박물관 관람을 통해 옛것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여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갖도록 했다.

11월21일에는 신림면 황둔리에 위치한 치악산 명주사 고판화 박물관을 견학하여 조엄 조선통신사 행렬도 목판본을 비롯하여 오륜행실도 목판, 용비어천가 효종본 1, 2권 등 다양한 한국, 일본, 중국, 티베트의 고판 감상과 전통책 만들기, 목판화 체험 등을 했다. 금년 마지막 체험행사로 12월 24일 여주 강천면에 있는 걸은조자기 체험학교에서 학생들의 분청사기 만들기 체험을 했다.

2009년 2년차 시범학교 운영에서는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의 정서 순화 및 인성 발달은 물론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좋은 학습활동 기회를 더욱 넓혀나가고자 한다.

이규철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