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면 신평초교(교장: 류영수)에서는 평생교육프로그램 '두레학교'가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열렸다. 고산·산현·신평초교의 학부모, 지역주민, 교사 등이 참여한 두레학교에서는 취미강좌, 자녀지도를 위한 강좌, 부모와 자녀가 함께 듣는 특강 등이 있었다. 세부적으로 숯공예, 제과빵 만들기, 캘리포니아롤과 초밥 만들기, 오카리나 연주, 생활 속의 한의학 등을 직접 체험을 통해 배우기도 했다.

류영수 교장은 "지역주민들의 삶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과 학교와 지역사회간 상호신뢰와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열린교육사회, 평생학습사회 기반조성에 기여하는 프로그램"이라며 두레학교를 열게 된 목적을 밝혔다.

두레학교에 참여한 학부모 김미경 씨는 "외부 전문업체와 강사진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이 짜임새 있어 지역주민과 학부모가 하나가 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이 곳에서 배운 것을 집에 돌아가서 당장 아이들에게 간식으로 만들어 주겠다"며 즐거워했다.

이동희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