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을 나누는 우산동 사람들의 모임(회장: 임동원, 이하 정우회)'의 이웃사랑이 추위를 녹이고 있다. 회원들은 지난 2일 우산동 동보렉스 아파트 경로당을 찾아 노인들이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도배를 하고 장판을 새것으로 교체했다. 10일에는 우산동주민센터에서 '사랑의 연탄쿠폰 전달식'을 개최하고 기초생활수급자 등 생활이 어려운 5세대에 300장씩 총 1천5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또한 정우회는 추석이나 설 명절 때마다 우산동 기관단체 및 지역업체와 함께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쌀과 라면 등 각종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으며, 우산동민 중 생활이 어려운 열명을 선정해 1년 동안 병원에서 무료진료를 받을 수 있게 하고 있다. 이밖에도 사랑의 집수리 활동을 펼치는 등 우산동 어려운 이웃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김선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