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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비 줄이기 노하우
조금만 알아두면 부부싸움 안해도 된다
2008년 11월 10일 (월) 임춘희 기자 chim@wonjutoday.co.kr

고유가에 세계적인 불황까지 겹치면서 서민들의 올 겨울은 그 어느 해보다 춥게 느껴질 것 같다. 난방비를 최대한 적게 들이고 따뜻하게 보낼 수는 없을까.

난방비 걱정은 도시가스가 들어가지 않는 지역이 더 크다. 대부분 기름 보일러를 사용하는데 기름값이 대폭 올라 보일러 틀기가 겁난다. 이 때문에 연탄과 기름을 동시에 사용하는 겸용보일러를 설치하는 가정이 작년보다 50% 정도 증가했다고 한다. 이러한 서민들의 고민을 조금이나마 덜어 주기 위해 겨울철 연료비 절감 방법을 준비했다.

우선 난방연료별 가격동향을 알아보자. 연탄값은 작년보다 30% 정도 올랐다. 배달비를 포함하면 한장당 400원 선으로 하루 3, 4장을 사용한다고해도 한 달에 5만원은 잡아야 한다. 그래도 아직은 연탄이 가장 싸다.

지난 4월에 가격이 인상된 도시가스는 루베(㎥)당 734.15원이다. 6만6천116m²(20평) 기준 한달 사용량을 187~250루베로 계산하면 15~20만원이 든다.

다행히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원주참빛도시가스는 올 겨울 요금을 인상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기름 값은 드럼당 24만원(원주권 주유소 기준). 가장 추운 시기 월평균 기름사용량을 가구당(20평 기준) 2드럼으로 잡으면  48만원을 연료비로 지출해야 한다.

저렴한 요금으로 인기를 끌던 심야전기보일러는 겨울철 요금이 kWh당 52.10원. 평방미터당 16kW가 소모되고 하루 6~11시간 가동시 한 달 요금은 20만~30만원(20평 기준)이다. 전기보일러는 설치비(100만원~400만원)가 들어가고 온수드럼통을 놓기위한 공간이 있어야 한다.

난방비를 아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햇볕이 잘 드는 남향이면서 단열을 잘 하는 것이다. 또한 보일러 상태에 따라 연료 소모량이 달라질 수 있는데 보일러가 오래돼 부식 됐거나 눈에 띄지 않는 잔 고장이 있으면 연료 소모가 크다. 그렇다고 남향으로 집을 다시 짓거나 보일러를 교체하기도 쉽지 않은 일이므로  최소의 경비로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숙지해 실천하는 것이 최상이다.

◇보일러 사전 점검: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보일러 상태를 점검해 보자. 지나치게 연료 소비량이 많다거나 보일러를 가동해도 온도가 잘 올라가지 않을 때, 온수가 잘 나오지 않을 때, 보일러 소리가 유난히 요란할 때는 점검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 출장경비가 아까워 그냥 놔뒀다가 한파가 닥친 후 이상이 생기면 이중고를 겪게 될 수도 있다.

보일러를 설치한지 3년 이상 됐다면 청소를 해 주는 것이 좋다. 기름보일러는 버너를 분해해 노즐을 닦고 화기통의 그을음을 제거해야 한다. 또한 녹물이 있을 경우 세관작업을 해야만 원활하게 연료가 공급되고 연소에도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연소가 잘 안되면 연료소모가 많아질 수 밖에 없다. 또 오염된 난방수를 교체해 주어야 하는데 가정에서 직접하면 경비를 절감할 수 있지만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안전하다. 출장경비는 3~4만 원 선.

◇적정 실내온도: 겨울철이 되면 보일러 가동을 놓고 부부싸움을 하는 가정이 적지 않다. 주부들 대부분은 가능한 보일러를 틀지 않다가 썰렁해져야 가동을 하는데 남자들은 적정온도에 맞춰 놓는 것이 오히려 연료를 절감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실내온도는17~20도를 유지 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하지만 집집마다 일조권이나 보일러 방식, 단열 상태에 따라 다르다. 햇볕이 잘 들고 단열도 잘 되면  아침저녁으로 두 번 정도만 보일러를 가동시키는 것이 연료절약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단열이 제대로 되지 않아 외풍이 있으면 보일러를 17~18도로 맞춰 놓는 것이 낫다.

단구동에 살고 있는 한 주부가 지난 1월과 2월 가스 연료비를 절약하기 위해 실험한 결과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1월에는 주로 거실에서 생활을 하기 때문에 거실에만 보일러를 틀고 방 3개는 다 잠가 놓은 채 방에는 전기매트를 잠자기 전 1시간정도 켜놓았다가 따뜻해지면 전원을 끄고 잠자리에 들었다. 보일러는 아침에 2~3시간, 저녁에는 3~4간정도 틀었고 주말 이틀간은 하루 종일 돌렸더니 가스비가 9만2천원 나왔다고 한다.

2월에는 5시간 간격으로 보일러가 작동되게 해놓고 온도를 19~20로 설정했다. 보일러를 꺼놓고 외출했을 때는 저녁시간 집에 오면 바닥이 차가웠는데 저녁에 들어와도 적정온도가 유지돼 춥지 않았다. 따뜻한 물도 바로 나와 좋았다. 이렇게 한달간 사용한 가스비는 8만6천842원. 1월보다 5천 원 정도 적게 나온 것이다. 2월이 짧은 달이라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가스비는 별 차이 없다는 결론이다.

사람이 집에 계속 있을 경우에는 18도 정도로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장시간(6시간 이상) 외출을 하거나 하루 종일 집을 비우는 가정이라면 '외출'에 맞춰 놓고 외출했다가 귀가 하면 1~2시간 집중가동하고 18도를 유지하면 적당하다고 한다.

◇온수, 연료 잡아먹는 주범: 적정온도가 유지돼 있으면 온수를 선택하지 않아도 손 씻고 세수할 정도로 물은 데워져 있다. 작동이 멈춰 있었다면 주전자에 물을 조금 끓여 쓰는 것이 연료낭비를 줄일 수 있다. 머리에 샴푸를 할 때나 샤워 시 바디클렌저로 닦을 때엔 물을 잠가야 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물을 틀어 놓는 것은 수돗물과 연료를 동시에 쏟아 버리는 셈.

◇시각적인 효과 활용: 모서리나 구석, 시각적인 질감으로 인해서 찬기가 더 느낄 수도 있다. 모서리가 노출되어 있는 구석이나 대리석, 타일이 깔린곳은 따뜻한 색(붉은 계열) 질감의 러그나 카펫을 깔아준다. 침대에서 내려 올 때 처음 발이 닿는 곳에도 러그나 담요를 깔아두면 도움이 된다.

◇양말 대신 덧양말: 양말이 거추장스럽다면 덧양말을 활용하면 신고 벗기 편하다. 발이 따뜻하면 체온 유지에 도움이 많이 된다. 극세사 내의는 얇고 보온력도 뛰어나다. 촉감이 좋아 예민한 피부에도 부작용을 막아준다. 

임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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