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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러지성 비염의 한방치료
2008년 09월 22일 (월) 배 철 호 수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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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으로 상쾌한 바람이 기분을 좋게 하는 계절입니다. 하지만 가을철만 되면 나타나는 알러지성 비염으로 고생하시는 환자분들에겐 고통의 계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알러지성 비염은 호흡 중에 콧속으로 흡입된 특정한 항원(allergen)에 대해 신체조직이 병적으로 과민한 조직이 되면서 반복적으로 비강에 병변을 일으키는 것으로 콧속의 점막에서 일련의 면역반응이 일어나 재채기가 계속되고 코가 계속 막히거나 맑은 콧물이 흐르거나 심한 가려움이 계속되는 증상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보통 어릴 때부터 발병하는 경우가 흔하며, 잘 치료하지 않아 오래되면 코가 항상 막히고 만성 부비동염(축농증), 비용종, 중이염 등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알러지성 비염의 전형적인 증상으로 연속적인 재채기, 맑은(수양성) 콧물(鼻漏)이 흐르며, 눈과 코의 가려움증, 코막힘이 있으며 이것을 알러지성 비염의 4대 증상이라 합니다.

감기와 비슷해서 "항상 코감기를 달고 산다"고 호소하시는 환자들의 상당수가 알러지성 비염을 감기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한의학에서는 분체(噴體)나 비류(鼻流)라고 부르는데, 폐기(肺氣)허약, 심화(心火)나 사열(邪熱) (외부환경의 부적절한 기운)이 양명경(陽明經)에 침입하거나, 신장(腎臟)의 선천적인 양기(陽氣)가 허약해져서 저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나타나는 특이적인 현상으로 이해합니다.

체질적으로는 태음인에게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데, 이는 선천적인 폐기능 저하가 원인입니다. 인체는 비위를 통한 곡식의 영양분과 폐를 통한 대기의 호흡이 합쳐져 생리기능의 원동력을 얻게 되는데 폐기능이 약한 태음인은 호흡을 통한 인체 기운의 분산이 원활하지 못한 약점이 있습니다.따라서 태음인의 비염은 폐를 보강하는 약재인 길경, 상백피, 유근피 등이 주로 사용됩니다. 특히 성장기 아동들의 알러지성 비염은 증상의 괴로움뿐 아니라 성장과 성격형성에 큰 영향을 주게 되므로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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