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7일 아이돌보미 2차양성교육이 실시됐다.

시간제보육기관인 아이돌보미지원센터(이하 돌보미센터)와 아가야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상반기 이용실적은 돌보미센터 675건, 아가야 2천646건이었다. 돌보미센터는 지난 3월 아이돌보미를 배출, 4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으며, 아가야는 작년 8월 개소했다.

전문교육과정을 수료한 아이돌보미들이 일정시간동안 자녀를 돌봐주는 시간제보육은 시설보육에 대한 한계를 보충하고, 여성의 사회적 활동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이다.

시간제보육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주·야간, 주말에도 이용이 가능하며, 이용료가 저렴해 저소득층에서도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것. 돌보미센터는 시간당 5천원이며, 소득수준에 따라 2천~1만원의 차등 이용요금이 정해진다. 아가야도 시간당 몇 천원 수준이다. 이용시간은 돌보미센터는 주·야간, 주말 24시간 가능하며, 아가야는 오전8시부터 오후8시까지(토요일 오후5시까지)이다.

돌보미센터에서는 이용자가 늘어나자 2차 아이돌보미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10일까지 50시간을 교육받는 아이돌보미는 41명으로, 당초 61명이 지원해 면접을 거쳐 교육생을 선발할 정도였다. 여성일자리 창출에도 한몫 하는 아이돌보미는 지난 상반기 34명이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