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6일 문을 연 'Book Star 문고' 점원들이 서적을 정리하는 모습.

봉화산택지 내에 강원도 최대규모의 서점이 지난 26일 문을 열었다. 1천420㎡ 규모의 'Book Star 문고(대표: 박창범)'는 단순히 책만 판매하는 게 아니라 음악과 차가 있는 공간에서 문고와 관련된 모든 것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이다.

색깔별로 장르별 책코너를 표시해 원하는 책을 쉽게 찾도록 했으며, 구비한 장서는 12만권에 달한다고. 또한 문구와 팬시, 사무용품 코너도 갖췄다. 북바(Book-Bar)와 어린이를 위한 별도공간 등에서는 편안함을 선사한다. 임산부를 위한 배려도 있다. 임신·태교 관련 서적들 한가운데 쇼파가 있어 편하게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외에도 곳곳에 쇼파와 음료 자판기가 설치돼 있다.

서울에서 20여년간 서점을 운영했다는 서영교 관리이사는 "판매만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책을 접할 수 있는 문화공간을 만드는데 주안점을 뒀다"며 "마땅히 갈 곳이 없는 학생들이나 주부들이 많이들 오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직원들한테도 책을 읽는 문화공간이라는 마인드에 대한 교육을 한다"며 "신간을 구입하러 서울로 가는 경우를 봤는데 최대한 빨리 신간을 구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지하4층까지 주차장이어서 주차공간은 넉넉하다. 영업시간은 오전10시부터 밤9시30분까지, 위치는 봉화산택지 내 백화점신축현장 옆 M-스타 2층. 회원가입시 2천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데, 5천 포인트부터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문의: 744-0006(북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