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수련관 의료지원 협약

원주시청소년수련관이 지난 9일 성지병원, 연세프라임안과, 중앙치과와 의료지원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이 세 의료기관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아름드리' 아동들 및 지역청소년들의 의료복지를 위해 무료진료를 담당하게 된다.

원주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아름드리'는 저소득 맞벌이 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강좌형 교육활동프로그램과 방과 후 돌봄형 프로그램이 결합된 청소년 종합 활동 복지보호 프로그램이다. 이번 협약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에서 지역 내 의료기관에 저소득층 회원아동들의 의료지원을 요청하면서 성사됐으며, 한 발 더 나아가 생활형편이 어려운 지역청소년들에게도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성지병원 안재홍 이사장은 "지역민들의 사랑과 관심으로 현재의 성지병원이 존재하는 만큼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찾을 계획이며, 이번 의료지원협약도 그 중 하나의 노력으로 봐 주시면 고맙겠다"며 의료봉사 활동을 지속할 의지를 밝혔다.

더불어 연세프라임안과와 중앙치과 역시 '아름드리' 아동을 포함한 지역청소년들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