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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에서 출산(Ⅰ)
2008년 06월 18일 (수) 고기숙(대장금한의원 원장)
   
 
   
 

예전에 여자가 결혼을 해서 아이가 없으면 칠거지악의 하나였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아이 때문에 그렇게 심한 스트레스를 받진 않아도 아이를 갖지 못하는 여성의 괴로움은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아이를 원치 않으면 몰라도 때가 되면 대부분의 커플들이 그들만의 사랑의 결실을 원하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것이지요. 임상에서 만나 본 환자들은 너무나 절실해서 같이 이야기를 나누고 치료하는 저 역시 그들의 소원이 이뤄지도록 기도하면서 치료에 임합니다. 아이는 정말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것을 절실히 느끼기 때문입니다.

이 칼럼을 통해 임신부터 출산, 산후 관리까지 산모가 알아야 할 내용을 기술하고자 합니다.

임신의 기본조건은 무엇일까요? 

임신은 남녀 간의 사랑의 결실입니다. 흔히 임신은 농사짓는 것에 비유를 합니다. 저는 이 비유가 너무나 적절한 비유라고 생각하는데 밭에 비유되는 것은 여자의 자궁이고 씨앗에 비유되는 것은 남자의 정자입니다. 농사가 잘 지어지려면 우선 싹이 잘 발아가 되는 것이 첫 번째 단계입니다. 씨앗이 잘 발아가 되려면 우선 씨앗이나 밭의 품질이 좋아야 합니다. 그 후에 잘 자라기 위해서 외부에서 햇빛과 물이 공급되어져야 합니다.

임신은 이와 같이 남녀의 사랑을 통하여 남자의 정자가 자궁 내에 있는 난자와 결합하여 토양이 우수한 자궁내막에 자리를 잘 잡는 것입니다. 이렇게 착상까지 안정적으로 잘 이루어져야 임신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흔히 난자와 정자의 만남이 임신이라고 하는데 난자와 정자가 아무리 눈이 잘 맞아도 착상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그냥 수정란은 월경에 쏠려서 그대로 밖으로 배출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임신을 위해서는 난자와 정자의 품질 그리고 자궁의 기능이 임신을 위한 기본조건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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