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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헬스클럽 이웃사랑 눈길
버려진 운동화 바자회
2008년 05월 15일 (목) 허연숙 기자 ysheo@wonjutoday.co.kr
 헬스클럽들은 운동을 중도 포기한 사람들이 가져가지 않은 운동화를 보관하느라 골머리를 앓고 있다. 남의 물건이라 버리거나 남 주기 어렵고 보관하려니 공간 차지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5년 간 헬스클럽을 운영한 유진헬스클럽에서 보관하고 있는 운동화는 300켤레가 넘는다. 유진헬스클럽 양용성 관장이 이 운동화들로 바자회를 연 뒤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와 눈길을 끌고 있다.
 300켤레 중 낡은 것은 버리고, 1년6개월이 지나지 않은 운동화는 계속 보관해 두기로 했다(상법에 의하면 헬스클럽은 손님이 두고 간 운동화를 6개월간 보관할 의무가 있으며 이후 폐기처분 할 수 있다).
 3천원에 팔았는데 대부분 유명 상표라 학생들한테 인기를 끌었다. 3일간 진행된 바자회에서 판매된 운동화는 80켤레 정도였으며, 이날 수익금 20여 만원을 천사운동 후원금으로 냈다. 남은 운동화 140켤레는 독거노인 또는 농촌에서 농업용으로 재활용 할 수 있도록 원주시사회복지협의회에 기증했다.
 양 관장은 "헌 운동화이긴 하지만 푼돈으로 유명상표 제품을 살 수 있고, 불우이웃돕기에도 참여하게 돼 사람들의 호응도가 높았다"며 "남은 운동화를 포함해 어느 정도 운동화가 모이면 또 바자회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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