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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춤과 북소리의 어울림 한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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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날 기념 원주국악2000 열려
태평무 배뱅이굿 서도민요등 공연
2일 오후6시 치악예술관 공연장
신명나는 우리 소리와 몸짓이 어우러지는 ‘원주국악2000-우리춤과 북소리 한마당’이 오는 9월 2일 오후6시 치악예술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원주국악2000’ 공연은 김영아전통예술단의 문화관광부 2000무대공연지원 공모 당선작품으로 제4회 원주시민의 날을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된 것.
장고의 다채로운 기예를 보여주는 설장고 가락과 춤사위로 1부순서의 막을 여는 이날 공연에는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비나리, 한량무, 난봉가 연곡의 서도민요, 대금산조등을 선보인다.
특히 화합의 장으로 연출한 2부에서는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춤으로 정중동(靜中動)의 흥과 멋을 지닌 태평무를 김영아 전통예술단장이 공연할 예정.
태평무는 전래의 왕십리 당굿의 특이한 무속장단을 무대춤으로 구성한 작품. 진쇠가락, 낙궁, 터벌림, 도살풀이등의 가락을 바탕으로 남치마 자락밑에서 내비치는 발디딤의 기교가 뛰어나 외씨버선의 멋이 돋보이는 발짓춤이면서도 손놀림이 섬세하고 우아하며 절도가 있는 춤사위.
이와함께 중요 무형문화재 제29호로 지정된 배뱅이굿을 서도소리 배뱅이굿 이수자 김경배씨가 들려주며, 원주풍물단이 출연해 상쇠놀음, 장고놀음등 영서풍물 마당을 펼친다.
김영아단장은 “소고와 장고, 북의 다양한 가락과 우리춤으로 화합의 마당을 연출하고자 했다”며 시민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공연을 즐기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출연: 김영아 장옥주 대은정 양대승 양홍자 남기철 전인기 김경배 박남정 연경자 이은주 황현경 문경선 조지희 최상희 남궁영 김은희 문혜진 박영자 손일향 박금희 강영구 최혁 이선형 강주석
▷문의: 017-377-9928
<최종성 기자>
jschoi@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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