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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무실동 주민간담회 |
| "택지개발 때문에 불편한 게 많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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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의회 무실동 주민간담회가 지난 1일 열렸다. 무실동은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지역이다 보니 다양한 종류의 건의사항이 제기됐으며, 택지개발에 따른 민원도 많았다.
윤승철 무실동재향군인회장은 "간이 농산물 판매장 설치를 추진하던 중 개발행위제한구역으로 묶여 있어 취소 됐다"며 "농민들의 생계가 달린 문제인데 농업시설까지 막는 것은 너무한 처사"라고 말했다.
무실동은 대부분 지역이 개발예정지구로 지난 4월 개발행위제한구역으로 지정돼 일부 주민들로부터 불만을 사고 있다.
신문하 통장협의회장도 "언제 개발이 되는지 기약도 없는 상태에서 너무 광범위하게 묶었다"며 "어려운 농민들을 위해 일부라도 풀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무실동 농민들은 농촌보조사업에서 소외되는 경우가 많다"며 "도시지역 농민에게도 신경써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지역구인 채병두 의원은 "남원주역사 진행이 늦어지고 있지만 토공과 주공이 송삼마을을 비롯 나들목까지 지구지정을 위한 용역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해제가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진성준 바르게살기위원장은 "택지개발로 임대농지 소유자는 생활기반을 상실했다"며 어려움을 토로하고 "일주일에 하루만이라도 시청 구내식당 문을 닫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달라"고 요청했다.
오정자 여성모니터요원은 "발전속도를 볼 때 몇 년 후 극심한 차량정체가 예상된다"며 신청사 앞 교차로에 고가도로나 지하차도를 설치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정춘자 새마을부녀회장은 주말농장으로 사용 중인 원주교도소 옆 부지를 코오롱아파트 주차장으로 임대 가능한지를 물었고, 김진철 자율방범대장은 "공원 주변을 둘러싼 나무 때문에 외부에서 안이 안 보여 범죄와 청소년 탈선 위험이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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