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남, 완소남 등 이제는 남자들도 자기 가꾸기에 투자하는 시대다. 그러나 주변을 둘러보면 아직 그런 남자들은 많지 않은 듯 싶다. 아직도 내 남편, 아버지는 비누로 세수를 하고 스킨, 로션만 툭툭 바르는 정도. 도대체 여자 못지않게 피부에 투자하는 남자들은 어디에 있는 걸까?
　모두가 꽃미남이 되자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남자의 외모는 분명히 경쟁력의 한 부분이다. 그래서 남자도 가꿔야 한다. 

　<남성피부의 특징은?>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피부를 두껍게 만들고 피지분비량을 증가시킨다. 따라서 남성 피부는 모공이 큰 지성 피부에다 피부가 두꺼워 보인다. 또한 매일 하는 면도는 피부에 자극을 줘 남성의 피부를 더욱 거칠고 건조하게 해 빠른 노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것만은 꼭!>
　▷세안: 비누로 세안하는 것은 가장 좋지 않은 생활 습관이다. 비누로 아무렇게나 세안을 하는 것은 그만. 전용 클렌징폼으로 바꾸자. 남성용 클렌징 폼은 피부 수분을 빼앗지 않고 피지는 없애면서 면도로 말미암은 피부 자극을 진정시켜준다.
　▷면도: 면도 후 피부는 겉으로 보기에는 아무렇지 않게 보여도 실제는 무수한 상처로 가득하므로 보습제품을 발라주는 것이 좋다.
　▷스킨&로션: 건성 피부는 영양과 보습 효과가, 지성 피부는 피지 조절과 모공 수축 작용이 우수한 제품을 선택한다.
　▷자외선차단제: 자외선 차단제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 제품. 남자 피부과 의사들도 자외선 차단제는 빼먹지 않고 바른다고 한다.
　▷팩: 일주일에 한두 번만 팩을 사용해도 피부가 몰라보게 달라진다. 코팩으로 간편하게 모공의 노폐물을 제거해주는 것도 좋다.

　<멀티 제품>
　필요성은 알겠지만 이것저것 바르기 귀찮다면? 여자들은 5~6단계씩 얼굴에 화장품 바르는 수고를 마다지 않지만 대부분 남자들은 뭔가를 바르는 것을 귀찮아한다. 이럴 땐 여러 가지 기능이 복합된 멀티 제품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브랜드샵의 멀티 제품.
　▷이니스프리허브스테이션(732-1428): 그린이펙트 클렌징 폼: 쉐이빙폼+클렌징폼(6천원) 트러블디펜스 원스텝 케어 포맨: 스킨+로션+에센스(9천원)
　▷더페이스샵(743-2511): 액티브화이트 옴므 브라이트닝선크림 SPF50/PA+++: 자외선 차단+미백(8천800원) 클래식 옴므 멀티 에너지: 주름개선+미백+보습+영양(1만2천900원) 허브앤릴리프 플래쉬 옴므 멀티후레쉬밤: 스킨+로션+수분에센스(8천800원)
　▷에뛰드하우스샵(745-6401): 마일드 가드 토탈 케어 에센스: 피부 방어+브라이트닝+보습+쉐이빙 존 영양공급(9천500원)
　▷토니모리(746-0921): 스파워터 밸런싱 스무더: 스킨+로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