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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구초교 우리도 전국4강 |
| 5학년이 주축…내년 전국 정상 도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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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구초교 농구부. 뒷줄 왼쪽 첫번째 이광수 감독, 오른쪽 끝 오세충 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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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구초교(교장: 오세충)가 농구수도 원주의 명성을 드높였다.
단구초교가 지난 12~1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제6회 대한농구협회장배 전국 초등학교 농구대회에서 4강에 올랐다. 올해 4월 대성고가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에서, 대성중이 8월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에서 각각 4강에 오른데 이어 연이어 터진 원주 농구계의 경사.
비록 준결승전에서 올해 전국소년체전 우승팀인 서울 삼광초교에 분패했지만 주전 선수들의 고른 기량과 농구 입문 1년도 안돼 팀의 기둥으로 떠오른 대형센터(1m80㎝) 김현철의 성장은 주목할만 하다.
특히 주전 대부분이 5학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내년에는 전국 정상도 노려볼 만 하다는게 농구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이광수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끝까지 잘 따라줘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11월에 열리는 전국초등학교 연맹전을 대비한 집중훈련으로 전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오세충 교장도 "4강에 오른 팀 중 지방학교는 우리가 유일했다"며 "내년 전국소년체전 메달획득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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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kim@wonju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