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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한우 브랜드화만이 살길이다
2007년 08월 13일 (월) 송치호(원주시의원)
   
 
   
 
  미국산 수입육 수입재개에 따라서 한우 사육두수는 크게 감소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러한 상황 하에서 수입쇠고기에 대한 대응방안의 하나로 제시되고 있는 것이 한우 브랜드화 전략이다.
 무한경쟁체제로 들어가는 FTA의 높은 파고를 넘기 위하여 지자체별로 '한우 브랜드화'에 사활을 걸고 있는 지금, 원주시의 치악산 한우 브랜드화 사업은 인근 '횡성한우'의 성공가도에 밀려 다소 위축돼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원주의 한우가 횡성한우보다 품질 면에서 못할 것이 없으며 원주 한우 품질의 우수성은 2006강원도축산한마당잔치를 통해 시군종합부문에서 원주시가 장려상을, 원주축협이 축협부문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등 이미 검증을 받아 놓은 상태이다.
원주 치악산 한우 브랜드 육성사업 추진 계획은 금년 4월 말 최종 결정되어 현재까지 316호에 7천200여두가 계약되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5년간 한우사육 기반시설 확충, 가축 개량, 직매장 설치 운영, 지정점 유통 홍보 등의 사업을 추진해 한우 사육농가가 안정적으로 사육에 전념하여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원주 치악산 한우 브랜드화 전략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우선 브랜드육이 소비자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어야 한다. 값싸고 질적으로도 크게 떨어지지 않는 수입쇠고기와의 경쟁에서 비교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차별화된 한우의 생산과 효율적인 유통체계 구축, 적극적인 홍보가 선행돼야 할 것이다.
 치악산 한우 브랜드화의 성공을 위하여 몇 가지를 제안하고자 한다.
 우선, 치악산 한우브랜드화 성공에 대한 보다 더 강력한 의지의 결집이 필요한 시기이다. 사업 초기 단계인 현 시점에서 강력한 집행력을 갖춰야할 시 집행부 및 공조와 협력이 중요한 의회와 축협의 의지도 필요하다. 두 번째로, 2011년까지 5개년 계획에 투입될 특별예산의 편성을 통해 원주시에서 과감한 투자가 있어야 한다. 내년에 원주 치악산한우브랜드 육성사업을 추진하려면 예산의 중요함은 더할 나위가 없다.
그렇다면 이렇게 원주 한우의 수준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한 의지와 노력의 몫은 원주시 공무원과 축협 등 관계기관만의 전유물인가?
 당연히 당사자인 축산인들의 강한 의지가 선행 요소이다. 브랜드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기 위해 앞으로 다가올 다소간의 시행 착오와 시련에 맞서 극복해야 할 원주 축산인들의 강력한 의지가 필요하다.
 아울러, 지역 언론 매체를 통한 효과적인 홍보 전략도 중요할 것이다.
 원주 치악산 한우브랜드화 사업은 이제 첫 발을 내딛었다. 브랜드화의 성공, 즉 소비자의 수요를 따라 주는 안정적인 한우의 공급을 위해서는 1만5천두는 돼야 한다고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말했다. 당장 1, 2년 사이에 이루어질 사안은 아닌 것이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꾸준한 혈통·사료·사양관리 등을 통해 차별화함이 중요할 것이다. 그 출발선에 원주한우는 서 있다.
 새로운 방법을 모색해 소비자-생산자의 신뢰 관계를 구축해서, 소비자의 인식을 한우육의 맛과 안정성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시켜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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