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감자탕 전문 '단관택지 터줏대감' - 먹거리감자탕 |
| 센불에서 8시간 곤 후 약한 불에서 다시 끓여 깊은 맛 |
|
|
|
|
|
|
지난 2001년 문을 연 먹거리감자탕(대표: 김진항)은 단관택지 내 터줏대감 격인 음식점이다. 김진항 사장은 "그때만 해도 단관택지 내에 음식점이 7곳 정도밖에 없었다"며 "간판이 다 바뀌고 지금까지 있는 음식점은 4곳뿐"이라고 말했다.
그때부터 감자탕 전문으로 소문나 지금까지 찾는 단골손님이 많다. 김 사장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문밖에서 4~5팀이 기다릴 정도였다"며 "그때는 정말 너무 피곤해서 손님 오는 게 겁나더라"며 웃었다.
단골손님이 대부분인 점을 생각해 1~2년에 한 번씩 실내장식에 변화를 준다고 한다. 지금은 부분적으로 벽돌 포인트를 줬는데 감자탕집답지 않게(?) 깔끔하다.
대표 음식은 감자탕이다. 시원하고 개운하다는 평을 듣고 있단다. 소 1만4천원, 중 1만9천원, 대 2만4천원.
감자탕은 일반 냄비가 아닌 뚝배기에 나와 먹음직스럽다. 토속적인 느낌을 강조하고자 뚝배기에 담아 내는데 은근히 끓기 때문에 맛도 더 좋단다.
감자탕에서 김 사장이 중요시하는 맛의 비결은 불 조절이다. 돼지뼈를 센 불에서 8시간 정도 푹 곤 후 약한 불에서 일정 시간 더 끓여 육수를 내는데 그래야 뼛속에 있는 깊은맛이 충분히 우러난다. 또한, 고기를 삶을 때도 불 조절이 중요하다고 김 사장은 강조했다.
먹거리감자탕 맛의 비결을 하나 더 꼽자면 양념이다. 10여 가지 재료로 만드는데 감자탕의 모든 맛이 양념 안에 들어간다고 한다. 김 사장이 "간을 맞추거나 다른 조미료를 넣지 않고 오직 이 양념 하나로 맛을 낸다"고 말하는 걸 보면, 만드는 방법이 자못 궁금해진다.
밑반찬 중에서는 부추 부침개가 별미로 꼽힌다. 타 음식점에서 벤치마킹을 하고, 부침개 때문에 온다는 손님이 있을 정도로 인기다. 또한, 깍두기도 김 사장의 자랑거리. 김 사장은 "아삭하게 씹히면서 입에서 당기는 게, 내가 생각해도 참 맛있다"며 "고기 한 점 먹고 깍두기를 먹으면 정말 딱 맞다"고 말했다.
버섯과 채소를 무한정 추가로 주고 감자탕 추가(9천원)도 채소를 포함해 감자탕 소자 정도의 양을 주는, 넉넉한 인심도 장점.
오전11시부터 자정까지 문을 열고 정기휴일은 둘째, 넷째 주 일요일이다. 좌석은 70여석이다. ▷문의: 761-6855(먹거리감자탕)
|
|
|
|
|
|
|
|
|
|
 |
전체기사의견(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
|
|
|
| 전체기사의견(0) |
|
|
|
|
sykim@wonju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