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실버봉사단(단장:최기택) 회원들이 독거노인을 돕기위해 김치 담그기에 나섰다.
　원주시실버봉사단은 지난 3월부터 태장1동에 있는 1천500평의 휴경지에 열무, 옥수수, 배추, 고구마 등을 경작했으며 첫 수확물인 열무로 지난 22일 김치를 담궜다.
　그동안 매주 한번씩 반찬을 지원했던 80명의 독거노인에게 열무김치를 전달했으며 외로움을 달래기 위한 말벗이 돼 주었다. 이번 봉사는 원주시 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대호)가 함께 했다.
　실버봉사단의 휴경지 경작을 통한 봉사활동은 올해로  3년째를 맞는다. 독거노인 뿐 아니라 사회복지시설에도 농작물을 나눠준다.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독거노인들은 김장 김치를 통해 따스한 정을 느끼고, 실버봉사단 역시 어려운 이웃을 도움으로써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버봉사단은 앞으로도 옥수수, 배추, 고구마 등을 지속적으로 경작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