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원주투데이포털 | 6.4지방선거 맛집캘린더
 
  최종편집 : 2015.6.1 월
   
> 뉴스 > 읍면동 | 우리마을지킴이
     
원인동 십오회
2004년 09월 06일 (월) 이기영 kylee@wonjutoday.co.kr
‘15통엔 벽이 없다’

끈끈한 정으로 뭉친 현대판 두레

원인동에는 동네일을 내일처럼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있다.
지난 92년 점차 개인화되는 사회속에서 이웃간의 벽을 허물고 정을 나누기 위해 원인동 15통 주민에 의해 결성된 십오회(회장:안병섭)다.

올해로 13년째를 맞는 십오회는 십시일반으로 이웃의 각종 행사를 자신의 일처럼 돕는데 인색함이 없다. 인근 주민들은 십오회를 현대판 두레라고 부를 정도로 이들의 관계는 형제 못지않게 허물이 없다고 극찬 할 정도이다.

십오회는 현재 48명의 회원에 의해 운영되고 있으며 매월 15일 월례회를 갖고 동네에서 일어나는 각종 현안을 논의한다.
월례회에 상정되는 안건은 다양하면서도 간단하다. 예를 들어 옆집 막내 생일이거나 앞집 딸이 시집을 간다느니 하는 경조사를 챙기고 동네 어려운 학생에게는 장학금을 지급하기도 한다. 이외에도 집수리가 필요한 곳은 주민모두가 달려간다.  
때문에 회원들은 월례회가 열리는 날을 기다릴 정도.

안 회장은 “십오회가 어려운 이웃을 돕고 마을 잔치나 각종 경조사 등을 함께 하기 위해 결성된 만큼 다른지역보다는 주민들간이 끈끈한 정이 살아 있다”고 말했다.

또한 15통 주민들은 매년 회원들의 단합을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치르고 있다. 정기적으로 회원전체가 관광을 다녀오고 있으며 매년 초가 되면 마을주민과 출향인사가 모두 척사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십오회는 또 살림살이는 넉넉치 못하지만 도움이 필요한 회원이 생기면 십시일반으로 돕기 때문에 마음은 항상 부자다.  
지난 5월에는 주민 중 한사람이 폐결핵으로 고생을 하면서도 병원비가 모자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보고 100만원이 넘은 돈을 모아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한다.

또 갈수록 노인들은 늘어나는데 쉴만한 곳이 없어 컨테이너박스를 이용해 노인정을 만들기도 했다. 모두가 동네 노인들을 자신의 부모처럼 공경하고 있다고 한다.  

안 회장은 “요즘에는 같은 동네에 살아도 서로 얼굴을 모르고 사는 사람이 많지만 십오회때문에 그 어느지역보다 주민간의 정이 끈끈하다”고 말했다.

<회원명단>
회장:안병섭 부회장:남창현 오봉수 총무:권영기 김기섭 감사:윤종국 정운학 회원:강준희 고영란 김광옥 김규식 김동기 김두리 김명준 김상철 김옥순 김정례 김주웅 박금순 박선호 박완규 박종복 백국현 백기식 서상옥 염병화 우성용 원선규 원영권 원영순 윤옥분 이강범 이규복 이명록 이상봉 이승현 이용근 이윤기 이춘식 이충복 이휘영 임병호 정윤화 조삼규 한돈희 홍석표 홍종덕

◇지난 2002년 척사대회때 찍은 단체사진.
이기영의 다른기사 보기  
ⓒ 원주투데이(http://news1042.ndsoft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4-십오회
기획특집: 시민의 발 시내버스, 인구
사건사고 브리핑
귀래 사랑의집 48년 악연 끊었다
4월 원주지역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제16회 장미축제…축하공연·체험행사
행구동 아파트 거래현황…현대아파트 3
제11회 청소년축제 성황
원주천에서 수달 서식 목격
(주)인성메디칼 원주 이전 지역주민
원주문화재단, 누구를 위해 존재하나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
강원도 원주시 서원대로 158 5층(단계동)  |  대표이사 오원집  |  Tel : 033)744-7114 / Fax : 033)747-9914
발행인: 심형규  |  편집인: 오원집  |  등록년월일: 2012년 4월 9일  |  등록번호: 강원 아 00125  |  사업자등록번호: 224-81-11892
Copyright 2009 원주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jtoday1@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