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원주투데이포털 | 6.4지방선거 맛집캘린더
 
  최종편집 : 2015.6.1 월
   
> 뉴스 > 읍면동 | 우리마을지킴이
     
서곡 자율방범대
2004년 03월 02일 (화) 이상용
서곡리 장정은 다 모였다


늦은 밤 귀가하는 주민들 걱정 없어


어려운 일에는 만사 제쳐두고 달려가


판부면 거장아파트에서 원주대 입구 중간쯤에서 용수골로 들어가는 진입로에는 밤10시 이후에만 운행하는 무료 승합차가 있다.
밤 늦게 하교하는 고등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며 술이 얼큰하게 취한 노인들도 간혹 승합차를 탄다. 운전기사는 늘 제복을 입고 있으며 승객들에게 항상 알은 체를 한다.


바로 서곡 자율방범대(대장:박성학)의 방범차량을 서곡리 주민들이 이용하는 풍경이다. 서곡 자율방범대 초소는 용수골 입구 삼거리에 있다. 늦은 밤 시내버스에서 내리면 바로 초소가 보이고 이곳에 기다리고 있던 대원들이 집까지 안전하게 태워 준다.


서곡 자율방범대는 지난 98년 생겼다. 박성학 대장(48)을 포함해 모두 46명의 대원들이 4∼5명씩 조를 편성해 매일 밤10시부터 자정까지 운전기사 겸 마을 지킴이 노릇을 하고 있다. 막내인 최경환씨(26)부터 최고령인 55세까지 서곡리의 장정들은 대부분 자율방범대에 가입해 활동한다.


누구네 집 숟가락이 몇 개인지까지 훤히 아는 처지들이라 대원들간 우애가 남다를 수 밖에 없다. 마을 장정들이 모두 모였으니 서곡리에서 일어나는 갖가지 애·경사의 힘쓰는 일은 자연스럽게 자율방범대 몫이 됐다. 더구나 훈훈한 농촌 인심까지 곁들여졌으니 금상첨화.


경사스러운 일은 간혹 참석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지만 슬픈 일은 당하면 만사 제쳐 두고 달려간다고 한다. 그 곳이 부산이 됐든 제주도가 됐든 46명 대원 중 30명 이상은 반드시 참석하는 게 불문율처럼 굳어졌다고.


마을 진입로의 결빙된 곳에 모래를 뿌려 주민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하는 일도 자율방범대 몫이고 경로잔치를 준비하는 것도 자율방범대가 반드시 해야 하는 숙제가 됐다.
또한 서곡초교 학생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생활이 어려운 대원을 도와주고 있기도 하다.


박성학 대장은 “가끔 자율방범대 활동이 어려울 때도 있지만 우리들 덕택에 서곡리 주민들 모두 안전하고 평화롭게 생활한다고 생각하면 남 모르는 자부심을 느끼고 피로가 가신다”고 말했다.



<명단>


▷대장:박성학
▷부대장:원용각 최준식
▷사무장:김영환
▷대원:변광우 원규희 이정견 안창일 전익표 홍석주 김진덕 이성기 이준영 이무성 최종호 김진호 문용기 김부영 박성진 김장호 조돈근 김진만 류영무 임규옥 안광흠 신종균 이종수 장성원 최수종 이운형 김기선 전춘기 김영기 허영환 전광열 장근우 강범수 차동식 이필선 이순학 김종순 이경자 박명옥 허영희 이영자 신한철


사진설명<지난 가을 정기 야유회때 함께 모인 대원들.>


이상용의 다른기사 보기  
ⓒ 원주투데이(http://news1042.ndsoft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기획특집: 시민의 발 시내버스, 인구
사건사고 브리핑
귀래 사랑의집 48년 악연 끊었다
4월 원주지역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제16회 장미축제…축하공연·체험행사
행구동 아파트 거래현황…현대아파트 3
제11회 청소년축제 성황
원주천에서 수달 서식 목격
(주)인성메디칼 원주 이전 지역주민
원주문화재단, 누구를 위해 존재하나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
강원도 원주시 서원대로 158 5층(단계동)  |  대표이사 오원집  |  Tel : 033)744-7114 / Fax : 033)747-9914
발행인: 심형규  |  편집인: 오원집  |  등록년월일: 2012년 4월 9일  |  등록번호: 강원 아 00125  |  사업자등록번호: 224-81-11892
Copyright 2009 원주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jtoday1@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