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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초교 '독서 삼매경' |
| 매일 오전8시40분부터 전교생이 아침독서운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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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독서운동을 하고 있는 원주초등학교 6학년 금강반(담임:김태은) 학생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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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초등학교(교장:한홍식) 아침은 조용하다. 올해초부터 시작한 아침독서운동 덕분이다.
학생들은 아침 독서를 위해 8시30분까지 등교한다. 10분 동안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오는 등 아침 독서를 위한 준비를 한다. 8시40분 교실복도에는 릫독서 중릮이르는 팻말이 세워 진다. 그리고 학생들은 9시까지 20분 동안 자신이 원하는 책을 읽는다.
20분이 너무 짧다는 느낌도 들지만 원주초등학교의 아침독서 운동은 학생들에게 책 읽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한홍식 교장은 "학생들이 독서에 젖어 들고 있다"고 아침독서 운동을 평가했다.이와 함께 원주초등학교는 독서3 운동을 펼치고 있다. 첫째는 부모와 매일 10분 이상 책 읽기, 둘째는 1주일에 서점 1번 이상 가기 세째는 학교도서관에 1주일에 1번 이상 가기이다.
한 교장은 "물에 몸을 담그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서는 물가에 자주가야 하듯이 독서에 몸을 담그기 위해서는 짧게라도 매일 책을 읽고, 서점과 도서관을 자주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원주초등학교는 사서교사가 배치돼 학생들의 독서활동을 돕고 있어 독서효과를 배가시키고 있다.
이와같은 원주초등학교의 독서운동은 학생뿐 아니라 교사와 학부모도 변화시키고 있다. 평소 많은 업무로 인해 독서시간을 제대로 갖지 못했던 교사들도 독서운동을 통해 책을 접할 시간을 많이 갖게 됐다. 부모들 또한 자녀들과 책을 읽고 서점에 가는 활동 등을 통해 책과 익숙해져 가고 있다.
한 교장은 "독후감을 쓰기 위한 독서 등 목적의식을 갖고 하는 독서활동은 효과가 크지 못하다"며 "책 읽는 분위기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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