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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산업 전면 재검토하라"
시의원들 산업화 문제제기
2006년 10월 23일 (월)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
 한지산업에 대한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원주시의회에서 제기됐다.
 지난 18일 행정복지위원회에 상정된 원주전통(옻·한지)산업특구 의견청취안에서 상당수 의원들이 이같이 주장한 것. 옻·한지산업 육성을 위해 특구 지정을 추진중인 원주시가 특구 지정절차의 일환으로 의회 의견을 듣는 자리였다.
 원주 옻의 경우는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국내 최고이며, 품질 또한 세계 최고로 쳐 준다. 옻을 활용한 건강기능성 식품 등으로 향후 산업화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한지산업은 원체 기반이 약한 데다 원료인 닥나무 식재규모도 미비해 산업화가 가능하겠냐고 의원들은 질타했다.
 박호빈 부의장은 "한지의 본고장인 전주에서도 한지산업은 이제 사양산업으로 분류되는 판국에 후발주자인 원주에서 산업화를 통한 고용창출이 이루어질 수 있겠냐"고 지적했다. 장만복 의원은 "문화관광산업으로 갈 것인지 아니면 산업화로 갈 것인지 명확한 길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동희 의원은 "이미 예산을 확보했더라도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과감히 접을 줄도 알아야 한다"면서 "한지산업은 전면 재검토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원주시 관계자는 "특구로 지정되면 옻나무, 닥나무 재배농가에 많은 도움이 될 뿐아니라 옥외광고물 특례, 식품위생법 특례 등 혜택이 많다"면서 의회의 긍정적 검토를 요청했다.
 그러나 의회는 의견서에서 "부정적 측면이 적지않은 바 사전 타당성검토를 충분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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