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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균 사장의 노인공경' |
| 단계동 노인 400여명 점심대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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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 노인들에게 점심대접으로 사랑실천
독거노인, 결식아동도 돕고싶어
지난 11일 점심시간. 단계동에 위치한 릫한우 한근 구이마당릮을 찾은 모란경로당 노인 30여명은 고기가 뜸뿍 담긴 설렁탕 한 그릇씩을 대접받았다.
3개월 전 문을 연 김남균 사장은 노인들에게 따뜻한 점심 한끼를 대접하고 싶다는 의사를 홍승춘 대한노인회 단계동분회장에게 비쳤다. 이 분회장은 아파트 노인정을 소개했고, 지난달 3일부터 순번제로 단계동 노인정의 노인들을 초청해 식사대접을 함으로써 사랑을 실천하게 된 것.
문을 열 때부터 결식아동과 같은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하고 싶었지만 찾는 사람이 없자 지역 노인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게 됐다. 대신 독거노인과 결식아동에게는 많지 않은 금액이지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날 김 사장은 "별것 아닌 일을 들어내고 싶지 않다"며 결국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식당직원들은 "사장님은 우리도 어렵지만 다 같이 더불어 살자는 의미에서 봉사를 함께하자고 권유했다"고 했다.
홍승춘 분회장은 "식당을 다녀간 경로당 노인들이 무척이나 좋아했고, 사장의 마음 씀씀이 덕에 설렁탕이 특별히 더 맛있게 느껴졌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설명:릫한우 한근 구이마당릮, 모란 경로당 노인들에게 점심대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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