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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묵장수 황동남 시인 거리시화전 |
| 14,15일 원주우체국 앞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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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남씨 불우이웃돕기 시화전
국제문학바탕 문인협회도 동참
시쓰는 어묵장수 황동남씨(55)가 불우이웃을 돕기위해 오는 14, 15일 원주우체국 앞 도로변에서 시화전을 연다. 황씨는 이곳에서 포장마차를 하고 있다.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베풀며 살고 싶다는 황씨는 시화전을 여는 동안 자신의 시집을 판매한 수입금 전액을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에게 전달키로 했다. 또한 황씨는 시화전 기간동안 직접 운영하는 포장마차의 수익금도 전액 불우이웃돕기에 내놓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제문학바탕 문인협회 강원지부 회원들도 동참한다. 국제문학바탕 문인협회는 미국, 일본, 독일 등 8개국 문인들이 문학작품을 교류하자는 취지로 만든 문인협회다. 이들은 시화전에 자신의 작품을 전시하고 시집을 판매, 수익금을 불우이웃돕기에 내놓을 예정.
황씨는 "문인들이 어려운 사람들과 가까이 지내고, 그들에게 도움되는 일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며 "누구나 문학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일 또한 문인들이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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