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상위법상 산업단지 불가능 지역" |
| 장양리 제3지방산업단지 조성 계획 사실상 무산 |
|
|
|
|
|
|
원주시가 소초면 장양리에 추진하고 있는 제3지방산업단지 조성이 무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3지방산업단지는 62만8천평 규모로 2천59억원을 투자해 내년에 착공, 2008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올 1월 입지선정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완료했으며, 강원개발공사와 기본계획수립을 위한 용역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이 사업은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 상수원보호구역과 인접해 있는 것.
작년 12월 26일 고시된 릫산업입지의 개발에 관한 통합지침릮에 따르면 상수원보호구역으로부터 상류방향 유하거리 10km 이내에는 공장입지의 지정 승인을 할 수 없다. 장양리는 상수원보호구역에서 2km 밖에 떨어지지 않았다.
원주지방환경청 관계자는 "올해초 사전입지상담 의뢰가 들어와 검토한 결과 상수원보호구역과 너무 가까워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며 "지침은 상위법을 근거로 하고 있기때문에 이를 역행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원주시 관계자는 "입지선정 용역완료 이후 통합지침이 마련돼 이를 검토하지 못했다"며 "다각도로 검토 후 조성할 수 없다고 판단되면 부론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면서 향후 산업단지 수요를 분석, 다른 곳에 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원주지방환경청 관계자는 "지난해 원주시가 추진했던 장양리 IT산업단지도 이 같은 이유로 부적합 판정을 내렸는데 왜 명칭만 바꿔 다시 사업을 추진하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원주시는 장양리로 입지를 정한 만큼 추진방법을 찾겠다는 입장이지만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 국토환경정책과 정환진 사무관은 "산업입지 개발에 관한 통합지침에 예외 규정은 없다"며 "공장 오·폐수를 상수원보호구역 밖으로 배출하는 조건으로 허가신청이 접수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이 성립되려면 예외규정이 지침에 포함돼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강원도개발공사 관계자는 "수도권 기업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다"며 "이전 수요가 많으면 2개 단지를 모두 조성하겠지만 수요가 많지 않으면 1개 단지만 조성하는 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했다. |
|
|
|
|
|
|
|
| ⓒ 원주투데이(http://news1042.ndsoft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
|
|
|
|
|
|
 |
전체기사의견(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
|
|
|
| 전체기사의견(0) |
|
|
|
|
skkim@wonju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