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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정협회원주지부
2001년 05월 24일 (목)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

“회원이라는 느낌보다는 한가족이라는 생각이 모임을 지탱하는것 같습니다”
세정협회원주지부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가고 있는 김종훈지부장은 30여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모임이 꾸준히 존속하는 이유를 가족이라는 단어로 설명했다.





“회원이라기보다 가족이예요”




자동차 정비사들의 모임인 세정협회는 친목도모와 정보교류를 목적으로 지난 98년 결성됐다. 횟수로 4년째 모임을 이어가고 있는 이들은 만나는 횟수에 비례해 회원들간 친밀감과 정보교류가 증가하고 있다며 자랑이 대단했다.


당연한것 아니냐고 대수롭지않게 여길수도 있겠지만 기술로 승부하는 이들에게 자신만의 정비 노하우를 공개하는 일은 결코 쉬운일이 아니라고 말한다.

모임 초창기에는 이같은 정보공유가 가능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기술로 먹고사는 이들이 자신만이 알고있는 정비 비법을 공개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만남의 횟수가 증가하고 가족이라는 공동체 의식이 스미며 이제는 너나 할것없이 새로운 정보를 알리고 함께 나누고 있다.
매월 20일을 정기모임의 날로 정하고 난뒤 매월 한번씩 만나 함께 기울인 술잔을 쌓으면 치악산에 닿을 꺼라며 환하게 웃는다.


이들의 공동체 의식이 어느정도인가 하면 회원들의 정비업소 고객차량이 고장을 일으켜 다른 회원업소를 찾으면 응급조치후 원래 회원업소를 찾도록 배려한다고 한다.


또 응급조치로는 운행이 위험한 차량은 회원업소에 연락해 차량상태를 정확히 파악후 조치한다고.
이들은 늘 찾는 정비업소가 고장의 원인을 가장 잘 알고 있을 뿐더러 고객들도 안심하고 맡기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회원들의 생일이나 결혼기념일도 꼬박꼬박 챙기는 것도 회원간 친목도모에 큰 역할을 한다.

지난 21일 결혼기념일을 맞은 우일공업사 박영수씨 부부에게는 결혼기념일을 축하하는 꽃다발이 배달됐고 곧 생일을 맞는 한림공업사의 총각 호한림씨에게도 생일축하 꽃다발이 전달될 예정이다.


친목도모에 그치지 않고 이웃을 돌아보는 따뜻함도 발견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회원들의 뜻을 모아 흥업면 갈거리사랑촌과 노숙자들의 급식소인 중앙동 십시일반에 냉장고 1대씩을 선물했으며 야유회는 갈거리사랑촌 식구들과 함께 보냈다.


기왕 1년에 한번 계획된 야유회라면 숟가락 몇십개 더 놓고 외로운 이웃들과 더불어 보내자는 뜻에서 마련했는데 오히려 회원들이 더 즐겁고 보람됐다고.
올 여름에도 소외된 이웃들과 더불어 즐기는 ‘아름다운 야유회’를 계획하고 있다. 또 환경보존을 위한 이벤트도 계획중이다.


이들은 모임이 결코 부담이 되서는 안된다고 강조한다. 모임에 불참할 수도 있고 잠시 모임을 떠날수도 있단다. 그렇지만 가족이라는 공동체 의식이 끈끈하게 서로를 얽어매고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하나로 뭉칠 수 있다고 자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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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명단

▷지부장:김종훈

▷부지부장:박순모

▷총무:박선환

▷회원:유관열 김현경 유형종

김은경 황윤삼 이병소 함영환

주현중 문부식 호한림 원준호

전제수 위정선 김찬수 곽노길

원종만 곽재천 이병곤 전성규

유종식 박선국 김범종 안대현

김광옥 신장환 홍애숙 안수강

조영암 정재선 김준섭 이춘우

김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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