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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동그라미네트 DSOKB
2001년 05월 10일 (목) <서연남 기자> ynseo@wonjutoday.co.kr
145.000MHz나 145.400MHz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세상에 커다란 동그라미를 그려넣고 그 안으로 들어오는 사람들과 사랑을 나누고 사랑도 나눠주는 그런 사람들.



동그란 세상을 만드는 사람들




개인택시나 법인택시, 사업용 택시, 또는 자가 운전자인 그들이 모여 그린 원 안에는 아마추어 무선사라는 공통점이 있었다.

‘동그라미 네트(DSOK
B)’라는 이름으로 하나가 된 이들이 바라는 것은 풋풋한 정이 넘쳐나는 세상을 만드는 것. 어려운 일이 있으면 자신의 일처럼 솔선수범해 도와주는 그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싶은게 그들의 작은 소망이다.


97년 4월 22일 창립한 원주동그라미네트(회장:원양호)는 올해로 4년째 원주지역에서 봉사하고 있는 숨은 일꾼이다.

설이나 추석때 줄을 잇는 귀성 차량의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영동고속도로와 42번국도의 교통 상황을 안내해 주고 있으며 원주의 관광지나 길 안내도 이들의 몫이다.


물론 아마추어 무선사들간의 교신이긴 하지만 전국 63개 지역의 8만여명에 대한 봉사이니 만큼 이들을 통한 원주 홍보 효과도 적지 않을 것이다.

나름대로 원주 특산품과 관광지에 대한 공부도 하며 애향심을 키워가고 있는 이들의 봉사는 단순한 정보제공에서 그치지 않는다.


97년 7월 귀운 저수지에 빠진 여학생을 6시간에 걸쳐 구출했으며 호저면 무장리에서 고립된 8명의 관광객을 소방 대원들과 함께 구하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여름에는 방범 활동도 하고 특히 원주를 처음 찾는 아마추어무선사들은 동그라미 네트의 안내로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다.


97년 시작할 때만 해도 회원이 20명이나 됐지만 지금은 9명으로 대폭 감소했다. 하지만 그들간의 정과 봉사에 대한 애정만큼은 더 깊어졌다는 게 원회장의 설명이다.


매월 셋째주 일요일이 원주동그라미 네트의 월례회인데 반드시 가족이 모두 참석해야 한다. 아내와 자녀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며 한달간 있었던 일을 나누며 앞으로의 활동 방향에 대해 토론도 한다.
‘먼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사촌이 낫다’라는 말이 있듯 동그라미네트 회원들은 친 형제처럼 그렇게 이웃사랑을 싹틔워 왔다.


원회장은 “서로간의 인격존중은 동그라미네트 회원의 기본 자세”라면서 “원주를 찾는 사람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했다.

▷문의:011-362-1112




■회원 명단및 개인 콜싸인

최기택(HL2XLV) 이광만(HL2XTW) 이창호(DS2RK)

이기태(DS2SYS) 김문배(DS2
TZF) 윤봉희(DS2UHP) 이동하(DS2UJG) 김태연(DS2UO
A) 원양호(DS2R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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