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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에 관한 연구...1. 자폐증의 원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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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에 관한 연구...1
- 자폐증의 원인
자폐증의 원인은 정확히 판명되지 않았으나 대개 환경적인 요소와 기질적, 뇌기능상의
이상으로 본다. 환경설은 자폐증이 처음 연구되었을 당시 부모가 성격적으로 차갑고,
강박적이며, 아이들을 다루는데 있어서 매우 기계적이고, 정이 없어 보였기 때문에,
또는 아동이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마치 부모에 대한 적개심이나 사랑의 부족에
대한 반응인 것처럼 보였다. 그러므로 자폐증이 부모의 애정 부족 내지 잘못된 양육에
의한 것으로 생각 되었었다. 그러나 그 후 많은 연구에 의해서 자폐아동의 부모들이 결코
다른 장애아동의 부모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으며, 부모의 태도와 양육의 문제는 자폐의
직접적인 원인이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기질적 원인설은 주로 뇌 발달에서 기능 혹은 구조적인 문제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는
것인데, 자폐증 아동에 대한 신경학적 검사, 예를 들어 뇌파, 유발전위검사, 뇌 단층촬영
등에 의하면 50% 이상의 아동에서 이상 현상이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 자폐증의 원인이
뇌의 기능상의 문제로 해석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자폐아동이 그 형제나 일반 아동에 비하여 분만 시기에 합병증이 많고,
비교적 뇌의 손상이나 충격을 초래할 만한 사건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또한
자폐증이 잘 알려진 의학적인 증후군(선천성 풍진, 페닐케톤요증)과 관련되어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뇌손상이나 뇌기능상의 문제와 매우 밀접히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생화학적인 검사에 있어서도 몇 가지 뇌 대사물질, 신경전달물질에 이상이
보고되어 있는데, 그중 ⅓정도의 아동에서 세로토닌의 혈중 농도가 높다는 소견이 있으나,
일반 정신지체 아동에서도 비슷한 보고가 나오기 때문에 그 특이성은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뇌의 구조적, 기능적 이상 소견은 일관성이 없으므로 이들이 전적으로 자폐증
의 원인이라고는 할 수 없으나 두뇌의 기질적인 원인설을 뒷받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염색체이상인 취약성 성염색체 증후군 (Fragile X)이 자폐증의 일부 원인으로 보고되고
있다.
최근에는 자폐증을 뇌기능 중 언어인지기능 그리고 감각과 운동의 통합조절기능의 이상
으로 보는 "인지 통합기능의 장애" 이론이 큰 관심을 일으키고 있다.
자폐증의 원인으로는 환경설과 기질설이 대두되고 있는데, 좀 더 기질적인 원인론으로
기울어지는 경향이 있지만, 기질적인 원인은 날 때부터의 자폐증으로 발전할 소질을 얘기
해 주고, 환경은 자폐증의 임상적 발현여부를 결정짓는 요인으로 볼 수 있어서, 환경요소
와 기질적 요소의 상호작용을 원인적 요인으로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문의 : 033-763-19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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