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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말없는 스승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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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흥 상(강원편지가족회장)
독서를 하지 않으면 입에 가시가 돋는다는 말이 있다.
독서는 사람의 감정을 활달하게 분비시켜서 뇌를 발달시킬 뿐만 아니라 인격에 많은 영향을 준다. 독서를 많이 하게 되면 간접적인 체험을 피부로 느끼게 되고 사람의 역량이 풍부해져서 인격이 형성된다.
특히 독서로 인해 인격이 형성되면 내면 세계가 넓어 바라보는 이들로부터 인간성에 향기가 풍겨서 사람들로부터 참 멋진사람이다, 진국이라는 표현을 듣게 되고 매력이 한층 더해 바다를 보는 것처럼 이해가 넓어져 마음과 상대를 배려하는 넉넉한 마음뿐만 아니라 타인을 돕고 사랑하는 차원까지 이르게 된다.
그래서 책을 많이 읽은 사람은 어딘지 모르게 안정감이 엿보여 푸근한 인간미를 선물받게 되어 있다.
멋진사람, 매력있는 사람이 되려면 독서를 많이 하면 된다. 그래서 인간은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
그렇다면 어떤책을 읽을것인가? 어떤 부모들은 자식에게 좋은책만 읽어야 한다고 해서 위인전집같은 것만 권유하는 부모들도 있다.
하지만 책을 읽는 습관은 우선 재미있는 만화책으로부터 시작해도 상관없다.
딱딱한 책만 읽히려고 애쓰다보면 독서하기 싫어하는 책에 질리는 아이로 유도하게 된다. 우선 책 읽는 취미를 붙이게 되면 훌륭한 책을 본인 스스로 골라 읽게 되어있다.
처음부터 욕심내지 말고 만화책을 보거든 그냥 내버려 두자. 그러면 만화책을 다 읽으면 그땐 시시해서 동화책을 읽고 동화책을 실컷 읽으면 그 다음엔 위인전집을 본인이 찾게 되어 있다.
밥도 실컷 먹으면 질려서 국수나 보리밥이 먹고 싶은것처럼 책도 실컷 읽으면 또 다른 책을 찾아 읽게 되어 있다.
재미로 읽는 책에서도 많은 것을 배우게 되어있다.
야한 책에서도 나름대로 배우는 것이 있다. 그래서 나쁜책 좋은책이 따로 없다.
이 세상은 악인과 선인이 공동체를 이루고 살아간다.
그러기 때문에 골고루 접한 책을 읽고 추려서 마음밭에 정리정돈되면 골고루 접한 모든 엑기스가 골고루 분포되어서 멋진 한사람의 인격체로 성장되어진다.
그래서 인간을 만들고 철학적인 사고와 아름다운 심성을 가지려면 독서를 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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