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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구동사무소 눈 멀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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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09월 18일 (월) |
<박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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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솔아파트앞 부서진 컨테이너 방치
본보를 통해 수개월전 지적됐던 단구동 구곡택지 청솔아파트앞 컨테이너가 별다른 조치없이 방치되고 있다.
문제가 되고 있는 2개의 컨테이너는 인도전체를 차지하고 있는데다 그중 한개는 전면 유리창이 파손된 상태로 있어 어린 자녀를 둔 주민들을 불안케 하고 있다.
청솔아파트 주부 유모씨(32)는 “얼마전 7살난 큰 아들이 깨진 유리창을 넘어 또래 아이들과 컨테이너 안에서 장난을 치는 통에 크게 놀란 적이 있다”며 “컨테이너가 인도위에 설치돼 있는데 해당 동사무소 직원들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 컨테이너는 청솔아파트를 비롯해 성원아파트등 인근지역의 입주를 겨냥한 인테리어 업자들이 임시사무실로 사용하기 위해 불법설치한 시설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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