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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덮개 좀 설치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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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09월 11일 (월) |
<박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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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덮개 좀 설치해 주세요’
반곡동 우수 차집시설
“동사무소가 관설동지역으로 통합해서 그런지 직원들이 순찰조차 나와보지 않는다.”
덮개를 설치하지 않아 야간에 행인들이 발이 빠지는 사고를 당하는등 주민 불편을 야기시켰던 반곡1통5반 마을안길 우수차집시설(본보 8월 7일자)이 아직까지 별다른 조치없이 방치되고 있다.
반곡1통5반 한 주민은 “교통여건도 불편해 대부분의 주민들이 마을안길을 걸어서 이동하는 상황에서 도로 한 복판에 덮개도 없는 우수차집시설이 설치돼 있다”며 “반곡동사무소가 사라진 뒤부터 반곡동지역이 푸대접을 받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보행자 사고와 함께 차량사고를 우려한 일부 주민들은 임시방편으로 차집시설 주변에 도로경계석등을 설치했지만 도색처리나 야간안전대책이 수립되지 않아 여전히 야간 운전자들에게 위험요소로 전락하고 있다.
행구동 최모씨(46)는 “오토바이나 자전거의 경우 충돌시 운전자가 심한 부상을 입을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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