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원주투데이포털 | 6.4지방선거 맛집캘린더
 
  최종편집 : 2015.6.1 월
   
> 뉴스 > 독자마당 > 특별기고
     
“기자실, 과감히 개혁해야”
2001년 06월 28일 (목) 원주투데이 webmaster@wonjutoday.co.kr
최근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언론개혁 요구가 거세게 일고 있다. 특히 주로 관공서에서 운영되고 있는 기자실 폐쇄 여론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경남 남해군청의 사례를 통해 기자실의 문제점을 2회에 걸쳐 게재한다.
(편집자주>





............................................................................................................................................




<지난호에 이어>



기자실 폐쇄조치후 언론사들의 보복

주재기자실을 폐쇄한 김둔관 군수는 신문을 통해 엄청난 보복을 당했습니다.
당시 모든 지방일간지들은 “김두관 군수가 언론을 탄압하고 있다.
독선행정을 펼치고 있다. 심지어 지역사회의 위계질서도 모르는 시정잡배보다 더하다”는 기사까지 하루에 한 건씩 한달 이상 보복성 보도를 내보냈습니다.


그 당시 저는 남해신문 편집국장으로서 김군수의 개혁행정을 지지하고 있었는데, 당시 보도된 건수를 모아보니까 보복성 기사가 156건이나 됐습니다. 지방일간지들은 사설까지 동원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김군수는 지지 않았습니다. 끝내 주재기자들은 자신들의 사무실을 군청 근처에 자기들 돈으로 마련을 했구요. 한 해 약 1억 원이나 되는 세금을 들여 신문을 구독해주는 예산도 모두 폐지되었습니다.



군정의 비판과 견제

김 군수는 주재기자실을 폐쇄하면서 그 대안으로 하루에 두 번 언론사가 요구하는 주요 사항에 대해 정기적인 브리핑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주재기자들이 직접 발로 뛰면서 취재하는 것은 얼마든지 협조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지방일간지들은 남해군이 잘하는 기사를 거의 내보내지 않습니다.
그 흔한 시장 군수들의 동정에 대한 보도에도 김 군수는 일절 나오지 않고 있구요.


지방일간지에 보도가 안 된다고 해서 남해군이 손해보는 일은 없습니다.
어차피 지방일간지들이 남해군에 배포되는 것은 몇 백부에 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중앙방송이나 중앙일간지들이 김군수를 적극 홍보해주고 있질 않습니까?


남해에는 남해신문과 남해뉴스라는 두 개의 주간지역신문이 있고, 인터넷매체도 있습니다.
또 군에서 발간하는 군정소식지도 한 달에 한번 정도 나오고 있고요.


군정홍보는 물론 지역언론들의 비판과 견제도 충분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언론개혁은 지방언론 기자실 개혁에서 부터

지금 시민단체와 언론노동자들이 주장하는 언론개혁운동은 족벌화된 수구적 중앙일간지의 자사이기주의에 편승한 수구적 허위 편파 왜곡 보도를 할 수 없도록 언론사 소유구조를 개혁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중앙언론사 세무조사를 통해 언론사주의 탈세 혐의가 포착되고 있습니다.
이것이 지역차원으로 내려와도 비일비재하기에 지방일간지 주재기자제도 개혁운동은 필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자에게 취재에서부터 신문판매와 지국 경영의 책임까지 떠맡기는 현재의 주재기자제도를 언론사들이 계속 가져간다면 주재기자들 문제는 해소될 수가 없다고 봅니다.

때문에 지방언론사의 독점적 언론횡포에 대해 지역주민과 더불어 시민단체의 적극적인 움직임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그 시발점은 무엇보다 기자실 개선이 필수적입니다.


기자실을 운영하는 관공서는 효율성을 높일수 있는 홍보방안을 구상하여 특정 언론사 소수의 기자들을 위한 공간에서 탈피하도록 과감한 개혁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현재로서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브리핑제도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즉, 기자실을 브리핑센터로 운영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지역 현실여건에 맞는 개선방안을 마련해 나가는 작은 움직임이 지방 곳곳에서 불 붙을때 언론개혁은 더욱 앞당겨 질 것입니다.
<끝>




김 광 석

<남해신문·바른지역언론연대 사무총장>
원주투데이의 다른기사 보기  
ⓒ 원주투데이(http://news1042.ndsoft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기획특집: 시민의 발 시내버스, 인구
사건사고 브리핑
귀래 사랑의집 48년 악연 끊었다
4월 원주지역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제16회 장미축제…축하공연·체험행사
행구동 아파트 거래현황…현대아파트 3
제11회 청소년축제 성황
원주천에서 수달 서식 목격
(주)인성메디칼 원주 이전 지역주민
원주문화재단, 누구를 위해 존재하나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
강원도 원주시 서원대로 158 5층(단계동)  |  대표이사 오원집  |  Tel : 033)744-7114 / Fax : 033)747-9914
발행인: 심형규  |  편집인: 오원집  |  등록년월일: 2012년 4월 9일  |  등록번호: 강원 아 00125  |  사업자등록번호: 224-81-11892
Copyright 2009 원주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jtoday1@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