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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지역언론연대의 새로운 출발
2001년 02월 22일 (목) 원주투데이 webmaster@wonjutoday.co.kr
지난 1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는 지역신문들이 의미있는 행사를 가졌다.
본사를 포함한 전국 36개 지역신문의 연대모임인 바른지역언론연대(이하 바지연)의 사단법인 출범식이 그것이다.


바지연은 일반인에게는 생소한 단체이지만 우리나라 400여개 지역신문들 중 바른언론을 지향하고 실천하는 신문사들이 모여서 만든 단체이다.
96년에 설립됐지만 이번에 문광부 산하 비영리사단법인으로 공식 발족한 것이다.

이번 사단법인 출범식이 갖는 의미는 무엇보다도 임의단체를 탈피하고 우리나라 언론단체중 하나로 공식 출범했다는 것이며 그 정체성과 지향성을 대내외에 드러냈다는 점이다.


또한 이날 행사를 통해 언론 개혁의 주체로 나설것과 도덕적 재무장을 통해 스스로를 개혁하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는 것이다.
최근 우리나라는 언론개혁이 사회적 이슈로 등장 기존 거대언론의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바지연의 언론개혁을 위한 다짐은 작지만 의미있는 일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


그 이유는 바지연 소속신문사들이 지금까지 실천해 온 편집권의 독립은 우리나라 독점 거대언론개혁의 핵심사안이기 때문이다.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민주언론운동 시민연합, 전국언론노동조합등 언론개혁을 부르짖는 단체대표들도 한목소리로 지역언론이야말로 우리나라의 대안언론임을 인정했다.

하지만 아직 대부분의 지역신문들은 국민들로부터 좋은 인상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열악한 재정, 법률적 제약, 인적자원의 한계등으로 그 역할을 충실히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일부 신문사는 지방 토호세력이나 정치인들이 정치적 목적을 갖고 발행하다보니 사이비언론의 범주에 속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러나 이번에 사단법인으로 출범한 바지연 회원사들은 ‘참 언론’을 지향하며 순수한 열정으로 신문을 제작하는 신문사들로 여타의 신문사들과는 구별된다고 할 수 있다.


수준 높은 기사를 만들지는 못하지만 정신은 살아 있으며 어려운 경영여건에도 불구하고 불의와 타협하거나 권력이나 돈으로부터 자유로운 신문을 만들고 있다.

우리 원주투데이도 바지연 회원사로서 원주지역의 바른언론으로서 기치를 높이 내걸고 5년여를 달려왔다.

많은 시민들이 우리의 노력에 힘을 보태주었고 그 결과 원주지역 유일의 지역신문으로 사랑을 받게 되었다고 믿는다.


우리는 이에 만족하지 않는다. 진정으로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참 언론’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바지연 회원사들과 함께 부단히 노력할 것이다. 그것이 우리의 할 일이고 존재 이유라 믿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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