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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는 즐거워야 한다
2000년 08월 31일 (목) 원주투데이 webmaster@wonjutoday.co.kr
(사)21세기정책연구소는 청년세계탐구단, 포항제철, 하나로통신의 후원으로 유럽지역의 축제를 벤치마킹하고자 2000년 7월 31일부터 8월 16일까지 프랑스와 영국의 대표적인 축제를 견학하고 돌아왔다. 본보는 두차례에 걸쳐 축제에 대한 글을 게재한다.

12세기에 건축된 대성당으로 유명한 샤르트르. 프랑스에서 경험한 첫 번째 축제는 올해로서 아홉번째를 맞이하는 였다. 축제위원장인 장 자끄 실베흐스트씨. “작게 시작한 축제가 성공한 주민들에게 이유는 즐거움을 주기 때문이죠.” 내년에는 가수들의 공연을 예쁜 창문이 있는 집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한다. 가수는 창문안에서 노래를 부르고 관객은 창문밖에서 환호를 하는 작은 축제. 생기 넘치는 그들의 아이디어가 짧은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다음날 우리는 프랑스 중부지역 인구 9,000명의 소도시 몽루이 슈 르와르에 도착했다. 포도주가 유명한 이 도시에서는 14년째 이라는 세계적인 재즈 축제가 열리고 있다.
이곳에서 우리는 축제위원장 겸 시장인 장자끄 퓌욜씨를 만났다. 프랑스 의회 의원이기도한 장 자끄 시장은 자신을 아마추어 재즈연주가라고 소개했다. 그는 14년전 지역 주민들을 위해 연극 축제를 개최했었지만 주민들의 반응이 저조해 2개월 후 다시 재즈 축제로 내용을 바꾸어 개최했고 점차 규모도 커지고 유명한 뮤지션이 찾게되면서 이제는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하게 되었음을 자랑스럽게 얘기했다. 가장 인상깊었던 이야기는 왜 다른 지역과는 달리 9월에 축제를 개최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 “프랑스의 여름휴가는 적어도 5주에서 6주간이다. 따라서 여름휴가를 다녀온 많은 주민들이 휴가 후유증을 앓게된다. 나는 주민들에게 마음의 바캉스를 만들어 주고 싶었다.”
지역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만들어 주기 위한 축제. 축제의 의미는 여기에 있었다.
다음날 9시간을 달려 방문한 프랑스 남부지역의 페리그에서는 18회를 맞이한 페리그 미모스 마임축제 al du mime actuel de perigueux
>가 한창이었다. 이곳에서는 축제위원장겸 문화부시장인 장 자끄 라피에, 모든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피터 뷰 예술총감독, 춘천국제마임축제의 최석규씨를 차례로 만나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전문적이고 조직적으로 진행되는 이 축제를 설명하는 그들은 매우 진지하고 열의에 차 있었고 축제가 만들어 내고 있는 문화적 성과가 얼마나 값진 것인가를 느끼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이번 축제에는 강릉관노가면극과 유진규네 마임의 몸짓이 초청되어 있었는데 특히 관노가면극의 공연 막바지에 외국인이 우리장단에 맞추어 춤을 추는 모습은 감동적이었다.
얼마나 많은 외지인이 이 축제를 찾을지, 혹은 이 축제가 얼마나 큰 경제적인 효과를 가져다 줄지를 잊어 버리지 못하면 성공적인 축제는 만들어지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런 축제는 즐거울수 없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 프랑스의 축제는 지역주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함을 첫번째 목적으로 한다. 이것이 그들에게 문화적 자긍심을 만들어주고 근사한 볼거리로 전세계인의 주목을 받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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