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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캠프
2004년 08월 30일 (월) . .
글로벌 시대에 영어교육은 국가경쟁력을 위해서 필요하다. 따라서 영어교육에 대한 관심은 우리 모두의 것이 되어야 한다. 지난 여름방학 때 강원도원주교육청과 원주삼육중학교가 공동 주최하고 원주삼육중학교가 주관한 여름방학 영어캠프가 7월 25일부터 8월 8일까지 15일간 있었다. 참가 희망자가 넘치고 넘친 캠프였다. 여건상 100여명 정도를 대상으로 캠프를 하였는데 참가자 모두가 만족하였다.
이를 위해 원주삼육중학교에서는 수개월 전부터 치밀하게 준비했고 그 결과 캠프는 성황리에 마쳤다. 8명의 원어민 교사들과 10명의 한국인 교사들의 열정과 헌신은 학부모와 학생들이 만족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학교에서는 인터넷(www.wonju36.ms.kr)을 통해서 캠프 진행 상황을 동영상으로 실시간 중계하였고 학부모들과 학생, 그리고 교사들은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서 서로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졌다.
캠프는 15일간 합숙으로 진행되었는데 오전에는 강의와 회화, 오후에는  수영, 양궁, 공작, 자전거타기, 배드민턴, 명화감상, 저녁학습 시간에는 영어로 일기쓰기, 단어 및 문장 암기하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되어 학생들이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었다.

성황리에 마쳐진 캠프는 교육인적자원부 홈페이지에 우수사례로 소개다.
영어캠프를 위해 강원도원주교육청에서는 관내 초·중학교에 협조 공문을 발송했고 주관학교에 행정적인 지원도 했다. 그리고 주관학교인 원주삼육중학교에서는 전화를 걸어 확인했다.

그런데 일부 학교에서는 캠프에 대하여 매우 소극적이고 비협조적이었다. 관심을 가져 주고 격려를 해야 할 기관이나 사람들의 입장이나 말 한마디는 얼마나 큰 힘이 되고 위로가 되는지 모른다. 내 일이 아니기 때문에 그럴 수 있겠지만 교육적인 차원에서 협력관계가 유지되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원주시 관내 학생들에게 특별한 영어체험을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는데 우리 모두가 협조하지 않으면 누가 한단 말인가.

영어캠프는 매년 지속되어야 한다. 학교별로 돌아가면서 한다든가 더 좋은 방법을 연구하여 원주시 관내 학생들에게 영어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 주어야 한다.

경기도에서는 영어마을을 조성하여 도내 학생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영어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영어교육에 지원을 하고 있다. 원주시에서도 원주교육청과 함께 영어 캠프를 주관할 만한 학교를 선정하여 재정적인 지원을 하고 원주시민들이 저비용으로 영어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영어캠프는 단순히 영어교육에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문화 체험을 통하여 협력하고,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 등 보다 높고 넓고 깊은 사고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앞으로 진행되는 캠프는 관심 속에서 이루어지길 희망한다.

원주삼육중학교는 오는 2005년 1월 중에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남아공 해외연수를 계획하고 있다. 저비용으로 고효과를 창출하는 해외연수가 될 것이다. 작은 학교에서 큰 행사를 주관하는 일을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원주시관내 모든 분들의 따뜻한 격려와 지원과 동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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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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