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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바라보는 마음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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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08월 16일 (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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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림
별을 바라보는 마음으로
그대를 바라보면
그대 또한 해맑은 별이 됩니다.
별을 꿈꾸는 마음으로
그대를 그려 보면
그대 또한 눈부신 별이 됩니다.
별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대를 헤아려 보면
그대 또한 별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나를 사랑합니다
사랑은 영원히 타오르는 불꽃
사랑은 그 언제까지나
시들지 않는 향기
별을 헤아리는 마음으로
그대를 바라보면
그대 또한 별을 헤아리는 그 사랑으로
나를 사랑합니다
●감상
김 성 수 (한국문인협회 원주지부장)
눈빛 고운 소녀가 무지개 동산을 주제로 하여 그려 놓은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시다. 이런 시를 읽어보면 우리들 마음은 아름다움으로 가득 차 오르게 될 것이다. 별만큼 아름답고 별만큼 그리웁고 별만큼 사랑스러운 것이 세상에 어디 있겠는가. 윤동주 시인도 그의 서시에서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두를 사랑한다고 하였고 이성선 시인도 별을 쳐다보는 것 조차 죄스럽다고(별이 더럽혀 질까 봐) 하지 않았는가. 그만큼 별이란 존재는 모든 아름다움의 상징인 것이다. 우리들 사랑도 저 별과 같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 시를 쓴 김 시인은 별처럼 영원한 사랑을 노래하였다. 사랑하는 모든 이가 별을 바라보면서 사랑을 교감하며 또 공유한다면 이 세상도 살만하지 않겠는가. 우리들도 가끔은 별을 쳐다보면서 별같은 사랑을 꿈꾸어 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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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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