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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 원주YMCA 사무총장
2006년 05월 08일 (월) .
현실적인 청소년정책 마련돼야

청소년은 미래의 주역이라고 합니다.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장은 곧 국가의 내일을 책임질 미래의 지도자를 길러내는 것입니다. 기성세대들은 청소년과 관련해서는 늘 좋은 말들을 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청소년들에 대한 배려와 정책들은 말에 비해 너무나 부실합니다.

자치와 분권을 모토로 풀뿌리 민주주의가 정착하고 있는 현실속에서 청소년들은 미래의 유권자라는 위치 때문에 정책 순위에서 늘 밀려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특히 청소년들은 학교라는 공간에 위탁되어 있다는 생각 때문인지 모든 것을 학교측에서 해결해 주기만을 바라고 있는 것 또한 현실입니다.

그러나 사회가 다양화 되고 있는데 비해 이러한 청소년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정책과 비젼이 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무척 답답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5월은 청소년의 달이자 가정의 달입니다. 또 오는 5월 31일은 지방자치선거가 실시되는 날입니다. 많은 후보자가 출사표를 던지고 저마다의 공약과 지역발전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청소년들에 대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정책들은 마련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좀 더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청소년 정책에 대한 공약과 발전방안이 제시되고 실현되기를 기원해 봅니다.

청소년 활동에 대한 예산 지원이 더욱 확대되어 청소년 수련활동이나 문화활동이 활발히 전개되어 청소년들이 살맛나는 지역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예산이 뒷받침된다면 청소년 수련활동 공간을 확충하여 많은 청소년들이 마음 놓고 찾을 수 있는 장소를 만들어 주는 것 또한 우리들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원주시에서는 단계동에 위치한 청소년수련관과 학성동의 청소년 문화의 집이 올해 개관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제 30만 인구를 눈앞에 둔 시 규모에 비해서는 턱없이 부족한 시설입니다. 점점 도시가 커지고 있는 문막이나 새로운 주거공간으로 확장되고 있는 단구동 그리고 시내와의 접근이 용이치 않은 태장동에 청소년수련시설이 하나도 없다는 것은 우리의 아이들을 방치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청소년들은 9세부터 24세까지 이지만 대개 13세에서 18세에 이르는 중·고등학생을 정책적 대상으로 하고 있는데 이들 청소년 세대는 다른 기성세대와는 다르게 그들을 지도함에 있어서는 전문성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 시에는 이런 청소년들을 위한 전문위원회 하나 제대로 구성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소외된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기관이라던가 가출이나 여타의 문제로 집을 나온 청소년들을 위한 쉼터 등 청소년들을 위해 뭔가 지역사회에서 꼭 해주어야 할 것들이 하나도 마련되어 있지 않은 것이 원주시의 현실이며 이러한 현실 속에서 청소년들이 올바로 성장하여 미래의 주역으로 이 나라를 이끌어갈 지도자가 되어 주길 바란다면 정말 우리들의 과욕이 아닐런지요.

지방선거가 끝나고 새로운 집행부와 의회가 들어서면 지역의 청소년들을 위한 새로운 정책 제안들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고 실행되어 우리의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살맛나는 원주가 되었으면 합니다.





NGO칼럼을 끝내며

2005년 1월부터 시작해 1년4개월여 동안 운영해 온 NGO칼럼을 지면개편에 따라 이번호로 마감합니다. 그동안 NGO칼럼을 집필해 주신 분들과 독자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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